‘극우(極右)’라는 이름
민주주의는 강자의 시혜(施惠)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가 짊어져야 할 공동의 책무다. 역사는 언제나 자유와 폭압이 충돌하는 순간들로 방향을 달리해 왔다. 우리는 지금도 편견과 낙인의 시대를 지나고 있지만, 우리의 본질은 그 어떤 호칭으로도 훼손될 수 없다.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이들에게 ‘극우’라는 족쇄를 씌운다면, 우리는 그 이름조차 기꺼이 감내할 것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결코 당신들이 부여한 언어로 규정되지 않으며, 자유 민주주의는 세대마다 다시 싸워 쟁취해야 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단했다. 시대의 부름 앞에 침묵하지 않기로. 기억하라. 당신들이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제한하고 권력을 독점할 때, 우리는 결집했다. 우리를 무엇이라 부르든, 우리의 정체성은 당신들의 왜곡된 담론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들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자유를 지키려 한 자들은 배척당했고, 국가의 정체성을 수호하려 한 자들은 시대에 뒤처진 존재로 매도되었다. 그러나 역사는 언제나 낙인의 반대편을 증언한다. 독립운동가는 제국에겐 반역자였고, 자유를 외친 이들은 전쟁광이라 불렸다. 오늘날 우리에게 덧씌워지는 ‘극우’라는 호명 역시 같은 맥락일 뿐이다.
당신들이 우리를 ‘극우’라 부른다면, 우리는 그 호칭을 거부하지 않겠다. 그것은 자유를 지키는 대가이자, 우리가 싸워온 궤적을 입증하는 표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묻는다. 자유를 수호하는 자들이 극단이라면, 자유를 억압하는 자들은 무엇인가?
진실을 외친 자들이 반역자로 불리고, 억압에 맞선 자들이 폭도로 낙인찍힌 시대를 기억하라. 당신들이 그토록 지키고 싶다던 자유를 마지막까지 붙들었던 이들을 오늘 다시 극단이라 조롱하는가? 그러나 결국 남는 것은 하나다. 그 낙인은 당신들이 가장 두려워한 자유의 이름이었다.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쟁취의 대가를 기꺼이 치를 각오를 한 마지막 전선의 수호자들이다. ‘극우’라 불린 이들이야말로 끝내 자유를 지켜낸 이들이었다고,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우리가 ‘극우’라면, 당신들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 그 단어를 무기로 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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