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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대신 삼단봉 든 최전방 위병소, 군은 '무장해제'를 선언하는가?
글쓴이 : 대연림
작성일 : 26-01-03 10:55
조회수 : 163

1. 전투원인가, 경비원인가? 위병소는 '경비실'이 아니다
최근 강원도 양구의 최전방 사단이 위병소 근무자에게 총기 대신 삼단봉을 지급했다는 소식은 국민을 경악게 하고 있다. 위병소는 부대의 첫 관문이자 적과 외부 위협을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경계 작전의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 선 군인이 총기를 내려놓고 삼단봉을 들었다는 것은, 스스로 '교전 의지가 있는 전투원'임을 포기하고 '단순 시설 관리인'으로 전락했음을 자인하는 꼴이다. 적과 대치 중인 최전방 부대가 군 본연의 임무인 '전투'가 아닌 '경비'를 택했다는 사실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2. 전술적 가치의 전멸: '억제력'과 '전파력'의 상실
군이 지급한 삼단봉은 위병소 근무자가 갖춰야 할 전술적 기능을 전혀 수행할 수 없다.
시각적 억제력의 부재: 총기를 소지한 군인의 존재 자체는 적의 도발 의지를 꺾는 강력한 메시지다. 그러나 삼단봉을 든 군인은 침투하려는 이들에게 '뚫기 쉬운 만만한 대상'으로 보일 뿐이다.
비상 상황 전파 불능: 위병소의 공포탄 발사는 적 식별에 대한 최후통첩이자, 부대 전체에 상황을 알리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신호다. 삼단봉으로는 거수자 제압은커녕 부대원들에게 즉각적인 위기를 알리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이는 유사시 부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안보 공백을 초래한다.

3. '업무 경감'이라는 궤변, 군의 존재 이유를 망각했는가?
군 당국은 이번 조치의 이유로 '업무 경감'을 내세웠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다. 군대는 편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아니다. 오히려 불편함과 긴장을 감수하며 국민이 평안한 일상을 누리게 하는 것이 군의 숙명이다.
경계 작전에서 편의성을 찾는 순간, 군의 기강은 무너지고 국가의 안위는 위태로워진다. 업무가 무겁다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거나 시스템을 개선해야지, 가장 기본적인 무장인 총기를 뺏는 것은 주객전도이자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4. 결론: 즉각적인 무장 복원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한다
양구 부대의 사례는 우리 군의 안보 의식이 얼마나 심각하게 병들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위병소 근무자에게 총기를 뺏는 것은 사실상의 **'셀프 무장해제'**다.
군은 이번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위병소 근무자에게 다시 총기를 지급하여 전투원으로서의 위용과 전술적 대응 능력을 복원해야 한다. 아울러 국가 안보를 '행정적 편의'로 치부한 결정권자들에 대해 엄중히 문책해야 할 것이다. 군대는 경비업체가 아니며, 국민은 삼단봉을 든 군인에게 국가의 안보를 맡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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