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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경남 거제시 해조음미술관, 5인5색 초대전 ‘저문 바다에 붓을 씻고’ 개최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7-22 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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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활동하는 여성 화가 5인의 창조적 다양성과 만나는 시간! 거제도 추천 아트바캉스!


경상남도 거제시 최초의 근·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서 부산·경남의 근현대 화가를 집중 조명해 온 해조음미술관(HAEJOUM ART MUSEUM)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기획전 5인5색전 ‘저문 바다에 붓을 씻고’를 개최한다.

 

오는 24일부터 8월30일까지 해조음미술관(거제시 하청면 위치, 목·금·토·일 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화가 5인(김춘자, 여주경, 이가영, 전혜원, 조부경)을 조명한다. 

 

전시명 ‘저문 바다에 붓을 씻고’는 낙조가 아름다운 거제도 바닷가에 위치한 해조음미술관의 장소성에서 착안하였으며, 경남 창원 출신 정희성 시인의 시 ‘저문 강에 삽을 씻고’에서 차용했다.

 

창조적 다양성으로 무장한 부산 작가 5인 중 김춘자 화가는 이 땅에 삶을 거듭하며 ‘생명’에 천착해 몽환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여 온 중견 화가다. 

 

여주경 한국화가는 도시 풍경을 자신만의 정서로 재해석하여 채색화로 표현하며, 장지와 전통 채색 기법 등 동양적 재료와 기법을 현대 도시 이미지에 접목해 한국화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탐구하고 있다.

 

이가영 작가의 초기 단색 회화는 세계의 근원과 작동 원리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최근에는 지점토 등을 활용해 금기와 욕망, 에로티시즘과 기괴한 형상을 다루면서도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다. 

 

전혜원 화가의 작품은 모호함으로 가득 차 있다. 인물과 정물 등을 통해 내면에 존재하는 무궁무진한 기억과 사고를 이미지화하며, 어둠 속에서 번뜩이는 눈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조부경 추상화가는 심플한 색면으로 공간을 그린다. 특정 사물이나 상황의 배경에 그치지 않고 설명적 요소를 완전히 제거한 공간을 구현하며, 화면의 미묘한 색감 차이가 만들어 내는 깊이감으로 3차원의 입체적 공간을 창조해 낸다.

 

해조음미술관 임호건 관장은 “천혜의 비경과 피서지가 풍부한 거제도에서 해질녘 일몰이 장관을 이루는 시원한 미술관으로의 예술 여행(아트바캉스)을 추천한다. 대한민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와 영남권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상설전 ‘유토피아(UTOPIA)’와 함께 열리는 이번 5인5색전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심미안을 충족해 줄 힐링 스팟이자 아트투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조음미술관은 개인 컬렉션 소장품 500여 점을 상설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한국 근현대 작가인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천경자, 김환기, 김창열 등의 작품과 부산·경남·거제를 대표하는 김종식, 문신, 김형근, 전혁림, 양달석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추사 김정희 및 거제 출신 성파 하동주 서예가의 작품 등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임호건 관장은 세계 1위 조선산업도시라는 글로벌 경쟁력에 걸맞은 해양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거제시의 미래 도시 전략 방향에 맞춰, 거제시민의 문화 향유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력 있는 명품 도시, 예술의 섬’을 추구하는 예술 모임 ‘예술섬거제협의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해조음미술관이 주최하고 예술법인 가이아(주)가 주관하며, 예술섬거제협의회와 갤러리예술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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