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영국의 20파운드 지폐에 그려진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JMW Turner)의 얼굴과 그의 대표작 ‘전함 테메레르 호의 마지막 항해’.
영국은 2019년 20파운드짜리 새 지폐의 주인공으로 19세기 영국 풍경화의 대가 터너를 선정했다. EPA=연합뉴스
영국 화가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첫 한국 전시가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은 터너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 ‘터너: 인 라이트 앤 셰이드(Turner: In Light and Shade)’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휘트워스 미술관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터너의 판화와 회화 총 86점을 선보인다.
터너는 세대를 넘어 수많은 예술가의 영감을 자극해 온 영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다.
영국의 20파운드(약 3만 원) 지폐에는 터너의 얼굴과 그의 대표작 ‘전함 테메레르 호의 마지막 항해’가 박혀 있다. 그의 이름을 딴 터너상은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이다.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작 '바젤' 이 도안된 포스터. 우양미술관
터너는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직접 그린 풍경 스케치를 바탕으로 ‘리베르 스투디오룸’이라는 판화 연작을 제작했다. 그중 71점은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 71점의 풍경 판화를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휘트워스가 ‘리베르 스투디오룸’을 관객 앞에 선보이는 것은 100년 만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풍경 판화와 함께 휘트워스가 소장한 수채화 명작들도 함께 전시된다.
우양미술관 관계자는 “터너의 풍경화에 담긴 선·명암·여백의 삼중주를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터너 고유의 색채와 대기를 표현하는 방식이 판화라는 매체에서 어떻게 변주되는지 살피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