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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명 변경 검토… 지방선거 앞두고 청년 접촉 확대 등 외연 확장 본격화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2-19 14: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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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가치 다시 정립해야…” 지선 앞두고 당 쇄신 논의

“청년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배달 봉사 다녀왔습니다”. 장동혁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선거를 반년 앞두고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층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당명 변경 가능성까지 검토하며 변화와 쇄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보수 가치를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도부 내부에서도 실제 투표 실시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명 개정 논의는 당 쇄신과 노선 재정비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와 맞물려 있으며, 장 대표는 최근까지 여러 의원을 만나 당의 향후 진로와 전략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장 대표의 최근 행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청년층을 향한 접근이다. 장 대표는 경기 고양 화전마을에서 청년들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청년 일자리 감소 없는 고용연장제도’ 마련 토론회에도 직접 참석해 정책 논의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는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청년 세대의 의견을 당내 논의 구조 안으로 끌어들이는 창구를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개혁신당과 함께 ‘통일교 특별검사법’을 공동 발의하며 연대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외연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기존 지지층 관리에 더해 중도층과 청년층까지 아우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청년 행보는 보수 정당이 미래 세대와의 포용 및 연대라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행보로, 당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장동혁 체제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당명 논의와 메시지 변화가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장 대표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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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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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12-19 16:53:58

    당명 바꾸는거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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