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법과 수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 정성호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사진=연합뉴스]
법과 수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사무총장 김순환)는 지난해 12월23일 정성호 법무장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A기업 대표(금품 제공 의혹) △B보좌관(정보 은폐 의혹) △C언론사 대표(메신저 역할) △D국회의원(추가 연루 가능성 언급) 등 다수가 등장하는 데다 뇌물의 구체적 시점, 금액, 전달 경로, 사후 정황이 자세히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위 측은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다. 구체적 시점과 금액, 전달 경로가 포착된 사안”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번 고발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뇌물 수수 의혹으로 정부여당의 혼탁함이 극에 달했다는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