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커피 광고(2015) 모델로 활약하던 시절의 안성기. [사진=동서커피]
배우 안성기가 5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완쾌해 연기자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끝내 지키지 못했다. 유작은 영화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노량: 죽음의 바다’(특별출연)로 4편 모두 암 투병 중 촬영했다.
6세에 아역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80년대에 성인 배우로 도약해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5)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이후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며 △하얀 전쟁(1992)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실미도(2003) △라디오 스타(2006) 등을 남겼으며 이후 부러진 화살(2012) △화장(2015) 등에 출연했다.
69년 연기 생활 동안 출연한 영화만 총 170여 편. 안성기 자체가 ‘한국영화사’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는 김대중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직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 제의를 받았지만 “배우로서의 길에만 충실하겠다”며 모두 사양했다. 또 “정치는 자신과 맞지 않는 분야”라고 여러 차례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크린쿼터 사수 운동과 같은 영화계의 권익 보호나 유니세프(UNICEF) 홍보대사 활동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