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각종 의혹으로 제명 결정을 받은 데 대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19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로 인해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에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밝힌 뒤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사실을 밝혔다.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지 일주일만이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둔 공천헌금 수수 의혹,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사실을 무마한 의혹 등 13가지에 달하는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 12일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조치를 받았다.
이후 김 의원은 즉각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히는 등 반발했지만, 윤리심판원 결정 일주일만에 입장을 바꿔 제명을 수용했다.
이는 진실 여부를 떠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로 여론에 지속해서 악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당과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현실을 감안한 판단으로 보인다.
한미일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