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제2대 총재 한학자.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설득으로 8일째 되는 날인 22일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장 대표가 목숨 걸고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요구했음에도 일관되게 무반응으로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국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좌·우 진영에 따라 목소리를 갈리는 상황이다.
이에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8·19일 양일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천헌금 의혹 65.3% 특검 필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관련한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5.3%에 이르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3.8%, ‘잘 모르겠다’는 10.9%였다.
강선우(왼쪽)·김병기 의원과 관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5.3%에 이르렀다. [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여론은 특정 지역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았으나 20대 이하에서 59.0%로 상대적으로 찬성율이 낮았고 50대(67.8%)·60대(75.3%)로 갈수록 특검 요구는 더욱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 따라 ‘특검 필요’는 △민주당 지지층(45.9%) △국민의힘 지지층(82.5%) △개혁신당(82.6%) △무당층(70.2%)으로 나타나 특검 요구가 압도적이었다.
통일교게이트 80.7% 특검 필요
통일교게이트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체 80.7%에 달해 정당 지지 성향과 무관하게 이와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마저 82.5%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해 국민의힘 지지층(78.3%)을 앞질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83.1%)·개혁신당 지지층(82.4%) 역시 ‘필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연령과 계층을 초월해 70~80%가 특검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볼 때 통일교게이트가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어느덧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국힘 지지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빈손단식’이 아님을 증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