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민경욱 前의원, 안면부 뇌출혈 의심 소견”… 15일 주치의 지정 후 수술 검토
부정선거 강연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의원이 주치의가 지정되는 대로 수술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민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지난 14일 민 전 의원의 뇌졸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컴퓨터단층촬영(CT) 등 긴급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민 전 의원은 응급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최근 주치의로부터 실명 위험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무리수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치의로부터 실명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 측은 "구치소 측으로부터 건강과 관련해 전해 들은 바가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고려할 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어제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고 체포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청구된 것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현재까지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보와 검사를 1명씩 구치소에 투입해 교도관들과 함께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실에서 마주한다고 해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강제 수사의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특검에 재구속된 이래 특검 출정 조사와 내란 재판에 줄곧 불응해왔다.
한미일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