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지난달 훈련 중인 이란 해군 호위함(아래쪽) [EPA 연합뉴스]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의 일환으로 잠수함을 이용해 이란 전함을 격침시켰다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어제, 공해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이란 전함을 미국 잠수함이 침몰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어뢰 공격으로 침몰됐고, 조용한 죽음이었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시킨 사례"라고 소개한 뒤 "우리는 승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1945년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의 고속 공격 잠수함이 단 한발의 '마크 48 어뢰'를 이용해 적의 전함을 즉각적으로 해저로 가라앉혔다"고 전했다.
케인 의장은 이 공격이 미 해군의 "놀라운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역외에 전개한 적의 군 자산을 추적해 발견하고 죽이는 것은 미국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의장이 언급한 이 공격은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발생한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의 폭발 후 침몰 사건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건이 미군 잠수함의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익명의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또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부 장관은 의회에서 자국 영해 인근에서 침몰하는 이란 함정을 구조하기 위해 해군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호위함에 탄 승조원 180명 가운데 부상자 3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헤라트 장관은 나머지 승조원 148명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이들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는 또 다른 보도에서는 최소 78명이 부상하고 101명이 실종됐다고 했으며, 스리랑카 외무부 부장관이 현지 방송에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숨졌다"고 말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날 새벽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침몰했고 조난 신호를 보냈다.
조난 신호 접수 후 1시간도 되지 않아 해군 구조정이 사고 해역에 접근했을 때 이란 호위함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다.
스리랑카 매체 데일리미러는 이 이란 호위함이 최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서 열린 다국적 해군 훈련인 '밀란 2026' 함대 사열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