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4일 브리핑서 미군의 이란 초등학교 공습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백악관 영상 GIF]
미국 정부가 이란의 초등학교를 폭격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우리가 아는 한 자국 어린이를 죽이는 불량스러운 이란 정부와 달리, 미국은 민간인을 표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매우 효과적으로 선전·선동을 전개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이곳에 있는 많은 (언론인) 이들이 그 선전·선동에 속고 있다”고 일갈했다.
레빗 대변인의 이 같은 답변은 ‘미국이 여자 초등학교에 공습을 펼쳐 175명을 죽였나’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백악관의 답변 영상을 올린 ‘X(엑스·옛 트위터)’ 게시물에 달린 댓글 중에는 ‘이란 남부 미나브의 샤자레 타이예배(Shajareh Tayyebeh) 여자 초등학교에 대한 미군 공습으로 어린이 160명 이상이 숨졌다고 이란 소식통들(Iranian sources)이 보도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지적했다.
이란 초등학교 폭격 소식은 미국의 대(對) 이란 공습 직후 이란 국영 언론들이 앞다퉈 타전한 바 있다.
또한 ‘이란계 미국인’이라고 밝힌 X 계정에는 “(이란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 병력이 군사 공격을 피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학교 건물에 은신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학교로 보이는 장소에 군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개전 초기인 지난달 28일 이란 국영 매체들은 혁명수비대가 반격을 가해 미군 사상자 200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허위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란 초등학교를 폭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계 미국인’이라는 이름의 X 계정에 올라온 영상. 군인(추정)들이 학교로 보이는 장소에 있다. [X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