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본 맥주가 진열된 모습 [연합뉴스]
한일 관계에 부는 훈풍 여파로 일본 제품 불매(노재팬) 운동이 옛말이 됐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조명했다.
지지통신은 지난해 한국의 일본 맥주 수입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며 일본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본의 맛'이 인기를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일본 맥주는 약 126억엔(약 1천177억원)어치로 노재팬 바람이 불기 전 최고 수입액이었던 2018년 124억엔을 넘어섰다.
2019년 시작된 일본산 불매 운동 이후 2020년 9억엔까지 떨어졌던 한국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21년 이후 서서히 회복돼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일본 최대 닭고기꼬치 프랜차이즈 '도리키조쿠'가 2024년 홍대에 1호점을 낸 뒤 올해 봄 4호점 개점을 앞두는 등 한국인들의 '일본 맛' 사랑이 저변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통신은 한국 여행객의 일본 방문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2022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2024년 1천200만명에서 지난해 1천300만명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민간 싱크탱크 동아시아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한국인들이 느끼는 일본 호감도에 따르면 응답자 52.4%가 '일본의 인상이 좋다'고 대답해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래의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