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류궈즈 [웨이보 캡처]
중국 당국의 반부패 드라이브가 군수·과학기술 분야로 확산하면서 군수산업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최고 과학자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중국 최고 공학자를 지칭하는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 '원사' 명단에서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분야 전문가들이 연이어 빠진 데 이어 이번에는 핵실험 기지 사령관을 지낸 고위 인사까지 명단에서 삭제됐다.
20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최근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을 지낸 류궈즈 중장의 이름과 약력을 홈페이지 원사 명단에서 삭제했다.
랴오닝성 출신의 류궈즈는 칭화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응용 물리학자로, 중국 핵실험 기지 사령원(사령관)을 지냈다.
총장비부 부부장과 중앙군사위 과학기술위원회 주임 등을 역임하며 군 무기 개발과 전략기술을 총괄한 군 과학기술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류궈즈가 최고 연구기관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중국이 군사·방위 산업에 대한 반부패 드라이브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원사 명단 삭제 배경에 대해 공식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원사 명단에서 이름이 삭제되는 것은 통상 당국의 조사나 징계와 연관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중국 첫 스텔스 전투기인 J-20의 총설계자로 알려진 양웨이 전 중국항공공업그룹 부총경리가 최근 중국과학원 원사 명단에서 삭제됐다.
또 핵무기 연구·생산을 담당하는 중국공정물리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핵무기 전문가 류창리도 최근 명단에서 빠졌다.
중국공정원에서도 군수 분야 고위 인사들의 명단 제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전자과기집단 전 총경리 우만칭, 중국공정원 전 부원장 자오셴겅, 중국항천과공집단 전 부총경리 웨이이인 등 레이더·핵무기·미사일 분야 핵심 인사들도 잇따라 명단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