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교안 대표 CPAC 참석차 訪美… 트럼프 쌍무회담 성사 여부 관심
신당 자유와혁신 당대표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자유와혁신 당직자는 <한미일보>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20분 대한항공 KE51편을 통해 출국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황 대표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Grapevine)의 개이로드 텍산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Gaylord Texan Resort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CPAC 연례 총회의 공식 초청 연사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곳은 댈러스에서 북동쪽 방면으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도시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며 물가 압력이 재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축산물과 금융·보험 서비스 가격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생산 단계에서 형성된 비용 상승이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26년 2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전월(1.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말 이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생산자물가가 다시 한 번 상승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상승의 핵심은 농림수산품, 특히 축산물이다.
축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5.5%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단순한 수급 불균형이 아니라 사료비 상승과 사육두수 감소가 동시에 작용한 구조적 결과로 분석된다.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사료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이전 가격 하락기에 적자를 겪은 농가들이 사육 규모를 줄이면서 공급 자체가 감소한 상태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질병 리스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며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공산품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차 금속 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고,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역시 10.0% 상승하며 제조업 전반의 비용 압력을 반영했다. 이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산업 사이클의 영향을 받는 전형적인 흐름으로, 생산 단계에서 형성된 가격 상승이 점진적으로 downstream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보험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20.0% 상승하며 전체 서비스 물가를 견인했다. 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와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가 직접적으로 가격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운수와 숙박·음식점 역시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축산물 가격 상승은 외식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서비스 물가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반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일부 상쇄했다.
다만 이는 시장 가격이 아니라 정책적 요금 통제에 따른 결과로, 억눌린 가격이 향후 한 번에 반영될 경우 추가적인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하면 이번 생산자물가 상승은 특정 품목의 문제가 아니라 업종별로 서로 다른 원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다층 구조 인플레이션’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농축산 부문에서는 비용 상승과 공급 축소가 결합됐고,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경기 흐름이 영향을 미쳤으며,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리와 인건비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단기간 내 물가 안정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
특히 생산자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어 향후 체감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 추이. [자료=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