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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미동맹 파괴하는 안규백 장관 사퇴하라”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4-06 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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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팔트 위의 ‘찐 애국자들’… 소리 없는 헌신이 나라 지켜
  • 주옥순 “국방은 정치가 아닌 현실, 한미동맹 파괴 멈춰야”
  • 매주 월요일 2시 청량리서 안규백 규탄 집회 개최

안규백 사퇴 촉구 집회는 매주 월요일 2시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있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사무소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임요희 기자]

무너져 가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지금 애국보수 시민들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스팔트로 나와 집회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몇만 명이 모이는 대형 주말 집회도 있지만 요일에 관계 없이 5~6명이 모이는 소규모 집회도 매일 펼쳐진다. 비록 세인의 관심이 닿지 않는 외곽의 장소지만 그들은 묵묵히 자기 일을 한다. 그들이 있어 그나마 이 나라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이야말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찐 애국자’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엄마부대(대표 주옥순)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있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더불어민주당 동대문갑 의원) 사무소를 찾아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국가안보를 방치했다”며 안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국가 안보 방치는 국민 생명 저버리는 일”

 

7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안규백 규탄 집회에서 주옥순 대표는 “국방은 이념이 아니라 현실이고 안보에 대한 판단의 기준을 정치가 아닌 국민의 생명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주옥순(왼쪽에서 세 번째) 대한민국엄마부대 대표. [사진=임요희 기자]

아울러 “한미동맹만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으로 확실한 억지력을 제공한다”며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서 2022년 9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연합훈련과 관련된 민감한 사항을 노출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훈련은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는 대잠수함전 훈련으로 상당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사안임에도 안규백은 “9월30일 한·미·일 3국 해군이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며 구체적 날짜와 위치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어 주옥순 대표는 “북한과 대화도 필요하지만 대화가 힘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억지력이 약해지면 대화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안보 정책은 언제나 우리의 적 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사 현실을 기준으로 억지하고 판단해야 마땅하지 않겠느냐”며 “국방은 정치가 아니라 억지력이며 안보는 실험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한미동맹을 파괴시키려 하는 것은 곧 국민의 안전을 내팽개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저들을 방관하다가는 주사파 빼고 대한민국의 5000만 국민이 안보 사각 기대에 놓인다. 그래서 이렇게 안규백에게 한미동맹을 강화하라고 집회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 사각지대 비추는 애국시민들 

 

집회에 참가한 남기백 씨는 현장을 지키는 경찰들을 향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경찰 여러분이 고생 많은 거 알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도 유죄 판결이 난 진짜 범죄자는 왜 그냥 두는 것이냐”고 물었다. 

 

아울러 안규백 의원 사무소를 올려다보며 “사정이 있어 방위 근무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국방을 책임지는 사람이 방위 출신인 게 말이 돼냐”며 따져 물었다.

 

또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부산까지 사정권에 넣을 수 있다. 이는 남한 전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아래 있다는 뜻”이라며 “안 장관이 이런 사실을 안다면 더 이상 한미동맹 파괴하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 외에도 또 수고하는 분들이 있다. 유튜브 영상으로 이들의 활동을 알리는 중소 유튜버들이 그들이다. 

 

‘평민TV’는 구독자 1600명에 불과한 작은 방송이지만 주옥순 엄마부대가 가는 곳이면 어디나 함께하며 서울 청량리 안규백 규탄 집회(매주 월요일 2시). 서울 송파구 쿠팡 사수 집회(매주 화요일 2시) , 한동훈 정계 퇴출 집회(매주 금요일 2시) 등을 라이브 방송으로 알리고 있다. 

 

노적성해(露積成海)란 이슬방울(露)이 쌓여(積) 바다(海)를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룬다는 뜻이다. 

 

작은 벽돌 한 장, 작은 나사 하나가 모여 거대한 빌딩이나 다리를 완성하듯 주옥순 대표처럼 안 보이는 곳에서 행한 작은 애국들이 모여 이 나라를 구할 것이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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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byun2026-04-08 09:02:23

    국정원장, 국방부장관을 방위출신으로 임명했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과 국군의 정통성과 존엄을 무시하고 조롱하자는 취지입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나라로 대한민국을 규정하고 있는 진보좌파세력은 대한민국 자체를 고꾸라뜨리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기에 하등 이상하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공산주의를 공부하고 공산주의자들을 존경하는 민주화세력이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여온 민주화 운동이 다름아닌 공산화운동이었음을 국민들이 깨닫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의 소멸을 막을 수 없고 중국속국의 길을 멈출 수 없습니다. 안규백 하나 잡아서 될 일이 아닙니다.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한민국 세력의 규합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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