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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2주 휴전”…호르무즈 해협 개방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4-08 1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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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중재를 받아들여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최후 공습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도 이에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의 계바즈 샤리프 총리 및 아심 무니르 원수와의 대화에서 그들이 오늘 밤 이란에 보낼 파괴적인 공격을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 데 동의한다면, 나는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기로 동의한다. 이는 쌍방 휴전이 될 것이다."라고 게시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도 이날 늦게 "최고국가안보위원회를 대변해" 발표한 성명에서 휴전을 확인하고, 이 기간 동안 "이란 군과의 협조 및 기술적 제약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2주간의 휴전을 수용했으며, 금요일부터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에 동의한 "이유"는 미국이 군사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고 이란과 진정한 평화 협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10개 항으로 된 제안을 받았으며, 이는 협상을 위한 실행 가능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에 여러 쟁점이 되었던 사항들 대부분에 대해 미국과 이란은 합의에 도달했지만, 2주간의 협상 기간을 통해 최종 합의를 도출하고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중동 국가들을 대표하여, 이 오랜 문제가 해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문명을 말살하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것이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발전소에 이란 국민들을 줄지어 세워놓은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 공격을 감행하지 않은 것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파키스탄의 중재 배후에 중국의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최후 공격을 연기했을 뿐이라고 추측한다. 민간인들을 발전소 시설에서 철수한 뒤에 예기치않은 시간에 기습적인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 시설을 공습해왔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도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60일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란이 시간을 끌기 위한 기만 전술을 펼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작지 않다.


과연 이란의 기만전술에 미국 행정부가 놀아나게 되는 것일지, 중국의 개입으로 미국이 불리한 지경에 놓이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기습 역공을 펼치기 위해 작전상 일보 후퇴하는 것인지, 협상이 진행되는 모습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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