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뉴스 편집장 바리 와이스가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온 일요일 뉴스 프로그램 '60분' 에서 진보적 사상을 뿌리뽑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보수주의자와 트럼프 대통령을 반복적으로 편파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민주당과 그 동맹들에게는 관대한 태도를 보여온 것으로 악명높은 "60분"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전설적인 특파원 밥 사이먼의 딸 타냐 사이먼이 해임괴고, 그 대신 기술 전문 기자이자 전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 다큐멘터리 제작자 출신인 닉 빌턴을 임명됐다.
와이스 편집장은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의 새로운 소유권 하에 "실질적인 관점의 다양성"을 확보하라는 임무를 받고 영입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인 방송 뉴스 경험이 전혀 없는 빌턴은 임명이 발표되자 성명을 내고 공정성 회복에 초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기사 선정부터 편집, 그리고 방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공정성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강조했다.
빌턴은 우선은 사람들을 만나 듣겠다며, "약 30일 후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여러분 모둥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의 일환으로 샤린 알폰시와 세실리앙 베가 특파원도 다른 고위 프로듀서들과 함께 해고됐다.
가디언지는 "베테랑 60분 특파원 샤린 알폰시는 CBS 뉴스에서 '기업의 간섭과 편집상의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엘살바도르 세콧(CECOT) 수용소로 보내진 베네수엘라 난민들에 대한 12월 보도내용을 수정하라는 지시에 반발한 후 자신의 직책 유지 여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마포는 빌턴이 해당 프로그램이 "대부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놀라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일요일 한 시간 방송 시간대를 넘어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빌턴은 더 많은 심층 분석과 특파원 중심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시하는, 상시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세마포는 전했다.
그는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뉴욕타임스, 배니티페어, 뉴요커 같은 매체들이 실패한 이유는 "혁신하지 않고 스스로를 뒤흔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나는 방송 텔레비전도 지금 그런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있어 가장 놀랍고 흥미로운 기회는 바로 방송 시간을 일주일에 한 시간에서 더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스 편집장은 28일(목)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리더십 변화는 "60분" 프로그램을 쇄신하려는 방송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2026년 언론이 직면한 현실은 결코 쉽지 않다. 정보는 파편화되어 있고, 알고리즘은 분노를 부추기며, AI가 생성한 허위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시청자들은 정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으며, 기존 언론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이러한 현실은 '60 Minutes'의 사명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와이스는 데이비드 엘리슨을 존경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기술 기업들이 하는 일 중 하나가 부서 간, 회사 간에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일론 머스크의 배터리 회사가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AI 기술이 테슬라에서 스페이스X로 넘어가는 식이다. 미디어 회사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데이비드가 하고 있는 일이 바로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리슨은 와이스의 프리프레스를 인수하고 그녀를 편집장으로 임명한 이후, CBS의 이념적 성향을 바꾸고 기존의 선형 방송에서 벗어나 특별 이벤트 방송과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