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일 미국이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배네수엘라를 침공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했다. 주권국가를 공격해 국가원수를 체포한 것이다. 좌파들은 이를 미 제국주의의 침략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마두로를 "마약 카르텔 두목" 이나 " 독재자" 로 묘사하는 미국의 주장을 침략 명분을 만들기 위한 조작된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베네수엘라 경제위기는 미국의 제재 때문이며 국민으로부터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받은 정부의 수반을 미국이 체포한 것은 침략행위 이며 제국주의적 폭거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미 제국주의의 전쟁 범죄라며 성명을 발표했고 자주시보는 마두로를 '민족 지도자'로 트럼프를 '침략자'로 대비시켜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석유를 강탈하기 위해 마두로를 악마화 하고 베네수엘라를 침공했다고 규탄했다. 노동자연대는 "미국 제국주의의 베네수엘라 공격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국국혁신당은 "美, 무법의 깡패국가 됐다" 고 했고, 진보당은 "주권 불가침 원칙 파괴한 범죄행위" 라고 했으며 정의당은 "전쟁과 학살의 장사꾼 트럼프 정권" 라며 규탄했다.
이처럼 좌파들은 미국의 침략이라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과연 미국의 침략일까?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르 체포한 이유는 마약밀매 때문이다. 2020년 1월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밀매, 돈세탁, 마약테러 혐의로 기소했다. 미 연방 검찰은 마두로와 그 측근들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잔당과 공모해 대규모 코카인 밀매망을 운영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윌리엄 바 미 법무부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을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인 '태양의 카르텔'의 우두머리로 지목했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마약 국가’로 규정하며, 해당 정권이 보호하거나 방조한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 매년 수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사망자 수만 놓고 보면 이는 전쟁에 준하는 피해다.
2025년 12월 3일 미국 유력 일간지 델러스 익스프레스는 베네수엘라 전 군사정보국장 우고 카르바할 바리오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카르바할 전 국장은 베네수엘라 정권이 미국을 표적으로 삼는 마약 테러 조직을 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매틱 시스템을 이용해 선거를 조작해 미국의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미국을 상대로 마약을 무기화 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차베스, 마두로 정권,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콜롬비아 국민해방군, 쿠바정보국, 헤즈볼라가 협력했다. 카르바할은 서한에 '새로운 경로를 통해 여러분의 도시에 들어온 마약은 부패의 우연도, 단순한 불법거래자들의 소행도 아니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권이 미국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조율한 정책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내부를 혼란과 무질서에 빠트리기 위해 마약만 뿌리지 않았다. 그들은 범죄조직도 수출했다. 마두로는 갱단 보스들에게 조직원을 국외로 추방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 해리스의 국경 개방 정책은 이들에게 기회였다. 갱단보스들은 베네수엘라 내무부, 국가방위군, 경찰 등과 조율해 조직원들을 미국에 보냈다. 카르바할은 그들을 미국영토에 있는 복종하는 무장요원이라며 '작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들은 납치, 강탈, 그리고 살인을 계속하라는 명시적인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여러분의 영토에서 저지르는 모든 범죄는 정권의 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라고 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와 쿠바는 미국에 수십년간 간첩을 보냈고 그중 일부는 전문 정치인이 되었다고 폭로했다.
마약전, 범죄전만 벌인 것이 아니다. 베네수엘라 정권은 미국의 선거에도 개입했다. 카르바할은 스마트매틱을 언급했다. 2004년 우고 차베스는 쿠바 피델 카스트로 정권의 조언을 받아 투표수를 조작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마트매틱 최고경영자(CEO) 안토니오 무지카를 비롯한 기술자들에게 2억 달러를 쏟아부어 전자투표 조작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이것이 스마트매틱이다. 카르바할은 스마트매틱 시스템은 조작될 수 있으며 이 기술이 미국을 포함한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분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차베스 사망 이후 좌파 수장 마두로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각종 로비활동을 통해 미국의 정·관계 및 사법계에 침투한다. 이들은 부정 전자 조작 개표시스템 운용사인 스마트매틱사를 플로리다주에 설립한 후 캘리포니아주를 시발로 경합주로까지 주 단위 개표시스템을 투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스마트메틱은 미국의 터치스크린 제조사인 세코이아와 합병하고 캐나다 국적의 도미니언사와도 합병, 이후 재분할의 과정을 거치며 스마트메틱과 도미니언은 동일한 베네수엘라 시스템을 갖춘 2개 회사 체제로 재편되었다.
도둑맞은 선거(Stolen Election)’의 저자인 시사 작가 랄프 페줄로는 2020년 대선 개표일 오후 11시까지 줄곧 우위를 지키던 트럼프 후보는 우편투표 개표와 동시에 수직 반등한 바이든 후보에게 안타깝게 패했는데 그 이유가 스마트매틱, 도미니언 양 전자투표사의 확실한 부정 조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마두로를 체포한 진짜 이유가 베네수엘라 선관위가 갖고 있는 스마트매틱과 도미니언의 소스코드라는 주장도 있다.
카르바할은 서신에서 "(마두로) 정권은 단순히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 마약, 갱단, 간첩, 심지어 당신들의 민주적 절차까지 무기로 삼아 당신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게 공격받고 있었다. 총칼을 사용한 무력공격이 아닌 마약전, 범죄전, 선거개입 등으로 국가를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하이브리드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미국은 이런 하이브리드전으로부터 국민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다. 무력의 사용은 정권 수뇌부를 향해서만 사용되도록 절제되었다. 현재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마두로 축출에 대해 환영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물론 마두로 지지자나 베네수엘라의 주권이 침략당했다는 인식을 가진 이들에 의한 반발이 나올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하이브리드전 침략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마두로 체포를 침략으로만 볼 수는 없다. 자국을 지키기 위한 방어전 측면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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