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와 구리시 등 일부 지자체의 사전투표 및 본투표 집계에서 특정 시간대 투표자 수 증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선거 당일 유권자들의 방문이 집중되는 점심시간 대에 특정 지역 투표소의 투표 인원이 ‘0명’으로 집계되거나 부자연스러운 투표율 흐름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대형 미디어들이 부정선거 취재 경쟁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KBS는 지난 6·3부정선거 경기도 투표소 데이터를 분석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와 구리시 등 일부 지자체의 사전투표 및 본투표 집계에서 해당 시간대 투표자 수 증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신평동의 경우 오전 10시 기준 투표자 수가 1882명으로 급증했으나, 유권자 방문이 집중되는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동 전체 6개 투표소 모두 추가 투표자가 ‘0명’으로 집계됐다. 동 전체의 투표 집계가 사실상 멈춘 셈이다.
구리시 수택1동은 오후 3시 제4투표소 한 곳에서 631명이 순간적으로 급증한 뒤, 직후 1시간 동안 관내 4개 전체 투표소의 투표 인원이 ‘0명’을 기록했다.
구리시 갈매동 제3투표소에서는 620명이 증가한 이후 2시간 동안 투표 인원 증가 수가 ‘0명’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신갈동 제9투표소 역시 547명이 급증한 직후 2시간 동안 집계 수치에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
통상 투표자는 점심시간(낮 12시 전후)과 투표 마감 직전에 대거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특정 시점에 수백 명 단위로 투표자가 폭증한 후 점심시간 내내 단 한 명도 집계되지 않는 현상은 현장 투표 상황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같은 현상이 중앙선관위 측의 임의적 데이터 수정이나 지침 전달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율 꿰맞추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 당국은 유사한 비정상 집계 사례가 다른 지자체 투표소에서도 존재했는지 여부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형 미디어들이 최근 선관위 관련 부정선거 폭로에 열을 올리는 것에 대해 “취재는 기자들의 사명, 단독 경쟁은 언론사의 본능! 이제 봇물 터졌다” “언론이라고 별 수 있나, 대세가 기울었다, 따르는 수밖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어느 언론사에서도 직접적으로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반면 댓글창에는 ‘부정선거’ 단어가 무성해 이와 대비를 이룬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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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16:23수정 삭제KBS가 웬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