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페이스X와 미국 정부, 트럼프 계좌에 주식 기부 논의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7-01 09:07:01
기사수정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주 출시 예정인 '트럼프 계좌'로 알려진 어린이 저축 계좌에 스페이스X 주식을 기부하는 방안에 대해 스페이스X와 논의했다고 세마포(semafor)가 29일(월) 보도했다.


세마포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기부는 지난해 관계가 깨진 이후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화해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동맹이자 후원자였지만, 논란이 많았던 예산 삭감 정책인 정부효율부(DOGE)를 담당하는 특별 정부 직원으로 4개월간 재직한 후 불화 속에 사임했다.


'트럼프 계좌'는 미국의 독립선언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머스크가 트럼프 계좌에 스페이스X 주식을 기부하기로 합의했는지, 또는 기부 방식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세마포는 덧붙였다. 재무부는 지난해 여름 공화당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이후 뱅크 오브 뉴욕 멜론 및 로빈후드와 협력해 이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달 초 기업공개(IPO) 이후 2조2천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트럼프 계좌에 지분을 양도하는 방안을 처음 제안했던 곳은 공교롭게도 머스크의 경쟁자 중 한 명인 오픈AI의 샘 알트먼이다. NOTU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트먼은 지난해 AI 기업들이 트럼프 정부에 지분을 양도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AI기업 CEO들과 트럼프의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고, 각료들이 지분 양도 방식을 논의했다.


세마포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트럼프 계좌'에 지분을 넣는 방식을 선호했고,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은 국부펀드 형태의 기금 조성을 선호했다고 한다.


앞서 억만장자 마이클 델과 그의 아내는 트럼프 계좌에 62억 5천만 달러(현금)를 기부했고, 블랙록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직원들의 기부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6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이미 이 프로그래ㅁ에 등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계좌들을 트럼프의 업적을 대표하는 핵심 요소로 내세웠으며, 베센트 는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다음 주에 나스닥과 뉴욕 증권거래소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처음으로 함께 트럼프 계좌의 출범을 기념해 개장 벨을 울리는 "성대한 개장 기념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트럼프 국가경제위원회 케빈 해셋(Kevin Hassett) 위원장이 29일(월) 예고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