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수뇌부 비밀 회동 때 폭격… “일거에 척결”-<英가디언紙>
미국은 이란 독재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이란 정부 수뇌부.성직자들이 비밀 회동을 소집한 시점에 공격을 감행, 일거에 척결할 수 있었다고 영국 일간 ‘디 가디언(The Guardian)’이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이란 공격 결정 배경에 ‘기회의창’이 있었다(Inside Trump’s decision to attack Iran: ‘a window of opportunity’)>는 제하의 특보에서 미국은 이란 최고위직 성직자들과 사령관들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이스라엘의 공격에 합류했다.
[이신우 칼럼] 중앙선관위와 대법원 카르텔은 폭정(暴政)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내정했다. 천 대법관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면 선관위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관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중앙선관위를 대통령 임명 3인, 국회 선출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으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위원장은 이들 위원 중에 호선한다. 예부터 대법원장이 지명한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호선'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법적 근거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냥 관례라는 의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지난달 하순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지난 1∼2일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82.0%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이 출범 직후 지지율 88.0%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직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출범 직후 지지율이 51.6%였다.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특히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일련의 외교 일정에 대해서는 83%가 긍정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방위비(방위 예산)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늘리는 시점을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서 2025회계연도로 2년 앞당기겠다고 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56%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본래 2025회계연도 방위비는 GDP의 1.8% 수준이다.
노동 시간 상한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6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다카이치 정권이 출범하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58%였다.
집권 자민당이 일본유신회와 연립 정권을 수립하면서 약속한 중의원(하원) 의원 수 축소에 대해서는 '연내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48%였다.
다만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매우 높은 것과 달리 자민당 지지율은 28.9%에 그쳤다.
다카이치 내각 초기 지지율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60∼70%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정권이 오랫동안 유지됐던 고이즈미 내각, 아베 신조 2차 내각 사례를 근거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층의 지지율 변화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까지 1주간 이어진 외교 일정에서 현실주의 노선을 보이면서도 아베 전 총리 노선을 계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 한국에는 보수 강경파 주장을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현실주의 노선'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해설했다.
혼슈 서부 나라현 출신인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나라'라는 말은 본래 한국에서 나라를 의미한다는 것을 나라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한 평가가 좋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상과 만났을 때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유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폈다고 아사히가 분석했다.
이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외교 무대에 순조롭게 데뷔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며 "관료가 작성한 예상 문답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려는 장면이 많았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