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유정화 변호사는 “곽종근 전 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을 총으로 쏴죽이라고 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3일 곽씨가 법정에서 이 같이 주장한 데 대해 “변호인단을 포함해 모두가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전혀 없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예전 접견 당시 한동훈 관련해 직접 여쭈었을 때 윤 전 대통령은 수차례 ‘한동훈을 내가 왜 체포하거나 잡아오라고 하겠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라고 분명히 말씀하신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곽 사령관의 진술은 그간 일관성이 부족하고 발언이 자주 바뀌어 온 점에 비추어 보더라도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매우 의문”이며 “실제로 오늘도 ‘한동훈 관련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하다가 곧바로 말을 바꾸는 등 본인이 직접 들은 것인지조차 불분명한 태도를 보였다”고 진실을 알렸다.
유 변호사는 “이를 두고 정치적 계산에 밝은 분들이 또 소란스러우시겠으나 재판이란 것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님을 더 잘 아시리라고 본다”며 곽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앞서 곽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에서 계엄일 두달 전인 지난해 10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즉각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곽씨는 10월1일 국군의날 행사를 마친 뒤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가진 만찬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고 그랬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 8시 넘어서 오셔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술을 많이 먹었다"며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그래서 그냥 저녁을 넘어가기가 뭐해서 초대를 많이 했는데 몇 사람이 못 온다고 해서 만찬장 말고 주거 공간의 식당으로 오라고 한 건데 거기서 무슨 시국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며 어이없다는 듯 질문했다.
그러자 곽씨는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며 "이때까지 검찰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한동훈만 이야기했다. 윤 전 대통령이 그 말씀만 안 하셨어도 제가 이런 말은 안 했을 것"이라며 전직 육군 장성으로서 납득하지 못할 만한 행태를 보여 강한 반발을 샀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곽씨의 증언을 들은 윤 전 대통령은 어색한 웃음을 터뜨리며 추가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새로운 말을 많이 한다. 그동안 왜 수사기관 조사에서 말을 안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질책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곽씨의 증언 직후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변호인단을 포함해 저희 모두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변호인들이 직접 물어봤을 때 윤 전 대통령은 수차례 '한동훈을 내가 왜 체포하거나 잡아오라고 하겠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고 분명히 말했다"고 했다.
이어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그간 일관성이 부족하고, 발언이 자주 바뀌어 온 점에 비춰 보더라도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매우 의문"이라며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했다.
윤석열(왼쪽) 전 대통령과 곽씨.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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