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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계엄 1주년’ 거리로 나온 청년들… 6일 광화문 월대 앞에서 기념행사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5-12-06 14: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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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대학’ 계엄 선포 1주년 기념행사 개최
  • 광화문 월대 앞에서 6일 저녁 8시까지
  • 오후 1시30분 동대문역 출발해 4시까지 행진

대규모 집회의 길을 열어젖힌 자유대학 개천절 행사. Ⓒ한미일보

청년단체 자유대학이 계엄 선포 1주년을 맞아 ‘계엄령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 인근에서 열리며, 동대문역에서 광화문 월대까지의 행진과 다양한 체험·전시 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자유대학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범여권의 내란 선동과 각종 ‘가짜 뉴스’가 확산되면서 계엄 상황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졌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국민들께 잘못 전달된 내용을 바로 잡고, 당시의 실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사유로 밝힌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험’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중지법 추진, 검찰청 해체 시도, 공직자 휴대전화 검열,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국가보안법 폐지 추진 등 범여권의 정책과 행보에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대학은 한편 이러한 흐름이 “체제 전복 붕괴의 징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란 재판’의 핵심 쟁점이 된 국회의원 체포 명령과 관련한 절차 논란에 대해 “최근 재판 과정에서 해당 조치가 곽종근에 의해 독단적으로 이루어진 사실과, 한덕수 전 총리의 위증 사실이 드러났다”며 “당시 비상계엄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포된 것임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자유대학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계열의 정당성에 대한 국민적 판단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며,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는 6일, 광화문 월대 앞에서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행진은 동대문역을 출발해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이어진다.

 

한편 자유대학은 지난 10·3 개천절에 ‘NEVER SURRENDER’ ‘대한민국은 대한인의 것이다’를 주제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1만 명 이상의 시민 참여와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해당 행사에서는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 백지원 전 대변인 등이 연사로 참여해 발언을 이어갔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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