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수뇌부 비밀 회동 때 폭격… “일거에 척결”-<英가디언紙>
미국은 이란 독재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이란 정부 수뇌부.성직자들이 비밀 회동을 소집한 시점에 공격을 감행, 일거에 척결할 수 있었다고 영국 일간 ‘디 가디언(The Guardian)’이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이란 공격 결정 배경에 ‘기회의창’이 있었다(Inside Trump’s decision to attack Iran: ‘a window of opportunity’)>는 제하의 특보에서 미국은 이란 최고위직 성직자들과 사령관들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이스라엘의 공격에 합류했다.
[이신우 칼럼] 중앙선관위와 대법원 카르텔은 폭정(暴政)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내정했다. 천 대법관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면 선관위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관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중앙선관위를 대통령 임명 3인, 국회 선출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으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위원장은 이들 위원 중에 호선한다. 예부터 대법원장이 지명한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호선'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법적 근거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냥 관례라는 의미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는 테헤란로 센터필드 빌딩. 임요희 기자
국내 1위 부동산 운용회사인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이 반칙 논란에 휩싸이며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수전에 참여했던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입찰 과정과 관련해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 등 관계자 등 5명을 고소한 데다 주요 투자자인 국민연금까지 자금 회수를 검토하면서 금융당국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미루고 있다.
흥국생명은 “주간사가 본입찰 전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식 입찰)’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최고가를 제시했는데, 갑자기 바뀌었다”며 절차적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본입찰에서 흥국생명은 1조500억 원의 최고가를 제시했고,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힐하우스)와 한화생명은 각각 9000억 원대의 입찰 가격을 제시해 흥국생명의 승리가 확실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매각 주간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본입찰 이후 1조1000억 원으로 입찰가를 수정 제시한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흥국생명은 “가격 형성 및 경쟁 방법에 있어 지켜져야 할 공정성은 파괴됐고, 흥국생명은 이번 입찰에서 보장받아야 하는 공정한 지위를 박탈당한 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정당한 기회를 상실하게 됐다”며 “입찰가가 힐하우스 측에 유출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민연금까지 이지스운용이 위탁 펀드 관련 보고서를 사전 승인 없이 한화생명·흥국생명·힐하우스 측에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항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설정액, 평가액, 자산 현황 등 주요 정보가 담겨 있으며 국민연금은 6개 핵심 펀드에 대해 사전 동의 없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약정해 놓았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8조 원 규모의 자금을 회수할 경우, 이지스운용의 기업 가치 재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민연금의 이탈로 다른 공공기관도 투자금 회수를 고려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일각에서는 “만약 미국 기업이 이런 식의 반칙 거래를 했다면 민주당은 즉시 ‘외국자본의 불공정 거래를 뿌리 뽑겠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지 않았겠나”며 “중국계 자본이 연루됐으니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디.
아울러 “이지스운용은 부산항 양곡 부두와 하남 데이터센터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인만큼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조차 확보되지 않은 자들에게 국가의 인프라를 넘겨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대표 이규성·강영구)은 올 상반기 기준 총 운용자산(AUM)이 66조8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운용사로 2010년 PS자산운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2012년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설립자는 김대영(2018년 작고) 이사회 의장으로 1937년 황해도 안악에서 태어나 경복고·연세대를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1년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시작으로 1990년 제15대 건설부 차관으로 취임했다.
이후 대한주택공사 사장, 제9~10대 해외건설협회장,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를 두루 거쳤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