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0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정치 스타일을 둘러싸고 이른바 ‘공감 정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성회 전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20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와의 대화를 공개하면서다.
김 전 비서관의 글에 따르면 장 대표는 설 연휴 직전 만남에서 향후 당의 대응 방향을 언급하며 “어려운 사람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어려운 사람을 외면하며 나만 살겠다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김 전 비서관은 밝혔다.
해당 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절연 요구가 거론된 상황도 소개됐다.
김 전 비서관은 장 대표가 이에 대해 강한 어조로 선을 그으며 자신의 정치 철학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대표직을 내려놓게 되더라도 정치 철학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정치 스타일을 둘러싼 평가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과거 보수 진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근대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용’, 박근혜 전 대통령의 원칙으로 이어져 온 보수 정치의 흐름 위에서, 장동혁은 이제 ‘공감’이라는 또 하나의 언어를 말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그의 ‘공감 정치’가 보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그의 이미지와는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