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전문지 “장동혁 방미, 외교보다 당내 생존”
미국의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는 당내 생존(survival)에 더 무게가 실린 행보라고 꼬집었다. 이 전문지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서 “장동혁 국힘 대표의 워싱턴 방문은 진정한 외교 정책 의제보다 그의 내부 생존 전략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People Power Party leader Jang Dong-hyeok’s Washington trip reveals more about his internal survival strategy than any genuine foreign policy agenda)"고 직격했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 X(엑스) 계정 18일자 게시물.
미국의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는 당내 생존(survival)에 더 무게가 실린 행보라고 꼬집었다.
이 전문지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서 “장동혁 국힘 대표의 워싱턴 방문은 진정한 외교 정책 의제보다 그의 내부 생존 전략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People Power Party leader Jang Dong-hyeok’s Washington trip reveals more about his internal survival strategy than any genuine foreign policy agenda)”고 직격했다.
SNS가 소개한 지난 16일자 전문지 기사에서 한국계로 보이는 기자는 ‘당이 파멸에 직면한 처지에 워싱턴에서 회동하고 있다(PPP’s Chief Holds Meetings in Washington While His Party Faces Ruin at Home)’는 제목과 함께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다뤘고 “(그간의) ‘선거 합법성’을 문제삼아온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을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촌평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정치 입문 시기에 민주당에 줄을 대려할 만큼 우파 철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던 데다 당대표로 나서기엔 상대적으로 정치 이력이 짧았음에도 ‘윤석열 대통령 복귀(윤 어게인)’와 부정선거 대응 등을 천명하면서 부정선거 규명을 갈망해 온 보수 우파의 표를 대거 흡수한 끝에 지난해 당대표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들어 윤석열 대통령 선고를 눈 앞에 두고 비상 계엄을 사과하거나 ‘절윤(윤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부정선거 규명 여론과 동떨어진 행보를 이어가다 ‘엔추파도스’라는 냉혹한 비난에 휩싸였고, 이번 방미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부정선거 투쟁에 헌신해 온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은 최근 4·15 부정선거 6주기를 맞아 <한미일보>와 가진 커버 인터뷰에서 ‘엔추파도스’ 논란으로 심연에 빠질 듯 분열되는 보수우파의 전략을 가다듬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민 전 의원의 커버스토리가 담긴 <주간 한미일보> 6호는 오는 22일(수) 발간될 예정이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 16일자 보도. [더 디플로맷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