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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윌리엄 바클레이 “미셸 박 지명은 中의 선거 통한 한국 전복 막겠다는 트럼프 메시지”
  • 허겸 기자
  • 등록 2026-04-17 0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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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 공산주의 대적 최우선… “한국은 중요한 발판”
  • “美와 국제사회가 관심 갖게 중요한 자극 동기 마련하라”
  • “용감한 한국인, 여러분 혼자 아냐… 우리도 쉼 없이 노력”
이재명에 관한 거침없는 게시물로 요즘 핫한 캐나다의 정치평론가 윌리엄 바클레이 씨가 국내 언론과 처음으로 가진 이번 인터뷰는 ‘구국 대구투쟁본부’ 소속 J씨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성사됐습니다. MZ청년이자 ‘부정선거’ 투쟁에 헌신해 온 애국자 J씨는 <한미일보>와 함께 ‘(가칭)12·3 비상계엄 유공자 노상원’ 영상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 영상은 지난 주말 선관위 서버까 국민운동본부(대표 장재언 박사) 서울역 집회에서 처음 상영됐습니다. [편집자 주]



윌리엄 바클레이(왼쪽 위) 씨가 16일(현지시간)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오른쪽 위는 J씨. [Zoom 영상 GIF] 

캐나다 정치평론가 국내 첫 인터뷰 


트럼프 美, 공산주의 대적 최우선… “한국은 중요한 발판” 

“美와 국제사회가 관심 갖게 중요한 자극 동기 마련하라” 

“용감한 한국인, 여러분 혼자 아냐… 우리도 쉼 없이 노력” 


“기본권 침해 다반사… 주류언론 보도 안 하는 게 큰 문제” 

“尹 탄핵 쟁점 외국에선 몰라… 계엄령 초래 위기만 초점” 

“주류 뉴스만 보니 눈앞 벽만 보여… 城 건설 깨닫지 못해” 


“트럼프, 한국과 한국인 처한 심각한 곤경 완벽하게 인식” 

“햇빛은 가장 좋은 소독제… 아스팔트 계속돼야” 조언도 

“애국 노력 지속 땐 커뮤니티 확장·발전… 정치 변화 끌어” 



캐나다 정치평론가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rclay) 씨는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의 주한미국대사 지명은 선거에 의한 중국 공산당의 대한민국 국가 전복을 막겠다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바클레이 씨는 16일 <한미일보>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산주의와의 대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중국이 한국을 잠식하게 절대로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미셸 박은 공산주의 ‘삭제’ 위해 싸워 온 ‘중국 매파’ 


그는 “이란에 대한 개입이 끝나자마자 꽤 오랜기간 공석인 직책을 임명한 것은 확실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조처”라며 “그녀는 공산주의를 ‘삭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역사와 실적을 공인받고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 ‘중국 매파(China hawk)’라고 봐야 한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더 직접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정무적 인사를 지명한 사실을 제시하며 “미국이 한국과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한국은 중국·시진핑과 미국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발판 중 하나로 꼽힌다”고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한국과 한국인을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하에서 미국은 전 세계 공산주의의 재앙에 맞서는 싸움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 씨는 “미국은 베네수엘라·이란 같이 국가들 사이의 네트워크와 PRC(중화인민공화국) 같은 사악한 작은 국제 거점을 붕괴시킴으로써 중국과 시진핑이 한국에 진출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so the USA simply will not allow China and Xi to expand into South Korea)”이라며 “한국이 우리와 함께하는 것, 함께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이고 이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증거”라고 했다. 


다만 ‘우리’의 범주가 어디를 포함하는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이스라엘 태생의 유대계 캐나다 국적자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미국은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처럼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누차 강조해왔다”며 “선거에 의한 대한민국 국가 전복(subversion), 중국 공산당의 명확한 침투(the very clear infiltration of the PRC) 행위와 함께 기본권 침해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美, 언론·종교의 자유 기본권 침해 행위 용납 없다”


바클레이 씨는 이날 좌편향된 한국의 미디어 지형에서 보수 성향 미디어가 큰 어려움에 처한 추세와 관련해 “매우 동의한다”고 운을 뗐다.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현상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부터 목격된 징후도 언급했다. 


그는 “거의 10년 전부터 좌파들은 모든 보수 이데올로기를 ‘파시즘’이라는 거짓된 겉모습으로 가둬두려는 헛된 시도를 했다”며 “그 결과, 모든 우파 이념·가치관·지도자의 인기 상승을 억제하고 평판을 떨어뜨리게 했다”고 했다. 


이어 “좌파 미디어는 오늘날 정치사회 대부분을 관통하는 좌파 이념을 찬양해왔고 그들은 언제나 좌파 사조(left-wing ethos)를 민주주의 이상이나 인권과 연관 지었다”고 식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방식 탓에 한국의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재명은 법을 조작하고 사법부를 더 통제할 권한을 갖기 위해 새로운 입법을 시도하며 그 자신의 왜곡된 메시지(his own distorted message)를 모든 미디어에 강요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정치적 대화는 붕괴됐고 신속한 공개 탄압이 거대한 현실이 됐다”며 “보수주의자는 척결을 목전에 둔 적(enemy to be eradicated)이 된 데다 언론의 자유와 정치 결사와 같은 기본적 인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자신의 사례를 들어 “정치 시스템을 박멸하려는 이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지혜로운 대응법을 주문한 뒤 “찰리 커크처럼 진전을 이루거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론과 토의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고 권고했다. 


그러고는 “그래도 국가의 빛이 되길 고수하며 밖으로 나가겠다면 데이터를 손에 쥐고 답변할 준비를 하는 것도 가장 좋은 조언이 될 것”이라며 “확실한 사실과 증거는 당신이 부름을 받을 때까지 어둠 속에서 서 있게 해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취재진은 국내 언론과의 첫 인터뷰인 점을 감안해 바클레이 씨가 어떻게 정보를 얻고 분석하는지에 질문을 집중했다. 이에 관한 질의응답은 두 번째 비공개 세션에서도 한동안 이어졌다. 


그는 자신이 게시하는 글에 열광하는 한국 보수층에게서 일종의 팬덤 같은 현상이 발견되는 말과 함께 예측 근거의 구체성에 관해 묻자 “이재명이 지지를 잃고 있다는 류의 게시물이 개인적으로 받은 모든 정보인 것은 아니”라며 그간 축적한 상당한 정보 중 일부를 공개한 것임을 시사했다. 


“보수는 척결 목전에 둔 敵 인식”… 좌파들 특성 


리서치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광범위한 경력을 갖고 있다는 그는 한국 내부 속사정에 접근하고 파악하는 방법에 관해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한국의 양측 정치인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정보 획득에 있어 정파성에 구애받지 않고 있음을 암시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사안에 대해 조금 더 밀접하게 파악할 수 있는 관점을 갖고 한국의 현장에서 어떤 논의가 오가는지 조사하는 게 나의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이건 내가 한국의 정치인 또는 정치 행위자들로부터 개인적으로 받은 모든 정보는 아니”라며 “그들로부터 직접 받은 정보는 편향된(skewed) 여론조사 데이터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것들은 내가 여러분에게 조금 말해줄 수 있는 나만의 예측일 것”이며 “지금 인터뷰 중에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다. 현재 진행 중인 정치적 사건과 결정들이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뉴스룸’에서 발생한다는 점도 통렬하게 지적했다. 


바클레이 씨는 “현재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한국의 현장에서 많은 사람이 실질적인 인권 침해, 정의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지만 한국 주류 언론이 디지털화해서 보도하지 않는 것”이며 “이 때문에 사실상 없는 일처럼 취급받고 외국에서 유효한 증거로 취급되지 않는다”고 12·3 비상계엄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그중 하나”라고 꼽은 뒤 “해외에서는 계엄령(이 초래한) 위기로 여기고 있지만 한국인들과 논의하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내가 싸우려는 건 이런 증거를 얻고자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윤 대통령에게 일어나는 일을 외국에서는 잘 모른다. 한국 상황이 얼마나 악화됐는지 잘 모른다”며 “서울에 가서 이재명을 직접 만나고 그의 거만함을 경험하기 전까진 나조차도 몰랐고 직접 조사하면서 비로소 눈을 뜨게 됐다”고 했다. 


캐나다 정치평론가 윌리엄 바클레이 대표가 16일 한미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언론… 李 만나 거만함 겪고 나도 눈 떠” 


보수층에선 심심찮게 차라리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길 바란다는 넋두리도 들린다. 그만큼 이재명 정권의 독재가 극에 달했다는 방증으로 이 표현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바클레이 씨는 “리를 리(Little Lee·이재명)는 공개적으로 반미 발언을 일삼고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 대한 불법 압수수색까지 감행했으며 이젠 더 나아가 중국뿐만 아니라 이란과 같은 국제 테러 국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하며 “(51번째 주와 같이) 한시적으로 보호구역이 설정되는 것도 좋은 생각일 수도 있다고 동의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그것이 바로 희망이고 모두가 그렇게 보고 있다”며 “51번째 주가 되길 바라는 것만큼이나 국제적으로 중요한 자극이나 행동의 동기가 마련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공개적인 반미 행태를 지적하는 게 실수라고 보지 않고 그런 점에서 이재명이 이란과 중국의 동맹국임을 명확하게 밝힌 직후 미셸 박 스틸 주미대사가 지명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심상치 않은 시기에 공석이었던 주미대사를 지명한 것을 일종의 미국 개입의 한 방편으로 해석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이어갔다. 


애국시민과 보수 단체가 백악관 또는 미 중앙정보국(CIA)에 각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신고하는 행위가 실제적인 미국의 개입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하지 말라고는 말 못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한 배경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한국인이 처한 심각한 곤경을 완전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단언했다. 


“이란 개입 끝날 시점 美 대사 지명”… 美 개입의 한 방편 뉘앙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당사자”라며 “그가 이 말을 하고난 뒤 이재명을 ‘만나 보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바꿨거나, 그 말 자체를 잊지는 않을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의 수명 주기는 정말 길고 인간의 삶의 범위나 종류를 훨씬 뛰어넘기에 사람은 실제 어떤 일이 얼마나 빠르거나 느린지 보는 눈이 부족하거나 없기도 하다. 다시 말해 눈앞의 벽만 보고 성이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과도 같다”고 했다. 


이에 더해 “평균의 사람들은 뉴스를 바탕으로 정치 변화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뉴스는 좋은 지표가 아니고 기껏해야 메아리에 불과하다”며 “애국시민이 지금 하는 노력을 계속하면 커뮤니티가 생기고 확장되고 주류 채널을 대신하는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서 정치구조와 메커니즘이 필연적으로 자체 발전을 거듭하게 되며 이를 활용해 진정한 정치적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클레이 씨는 목소리와 희망을 잃은 이들이 진실을 말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현재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해야 한다”며 “햇빛이 가장 좋은 소독제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그러면서 “용감한 싸움을 하는 한국 애국자들은 혼자가 아닌 만큼 미국과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게 중요한 자극의 동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독재에 맞서기 위한 순차적 전략 수순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한국)분이 완전히 희망을 잃고 절망 속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명확하게 말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용감한 싸움에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풍우에도, 뙤약볕에도 아스팔트에서 시위했지만 이재명 정권의 입법 강행에 따라 앞으로 억압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확실히 어려워지겠지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포기는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할 일이고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기 때문”라고 다시 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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