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유대한호국단,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부녀 ‘여권 부정 발급’ 등 의혹으로 고발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4-20 19:50:17
기사수정
  • 장녀, 영국 국적 취득 후 한국 여권 부정 사용 혐의
  • 국적상실 후 ‘한국인 행세’… 여권 부정 발급 및 사용
  • 신 후보자, 과거 주민등록번호 도용해 ‘위장전입’ 가담 의혹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와 그의 장녀가 국적상실 사실을 은폐하고, 불법으로 여권을 재발급받아 사용하는 등 국가 행정 시스템을 기만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와 그 장녀를 △국적상실 사실 은폐 △불법 여권 재발급 및 부정 사용 △위장전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신현송 후보자의 장녀는 1999년 영국 국적 취득으로 대한민국 국적이 자동 상실되었음에도 이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2022년 11월 외교부에 한국 여권 재발급을 신청했다. 

 

호국단 측은 “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가장하여 국가의 여권 행정 시스템을 기만한 행위로 지난 2025년 1월 미국 출국 당시 이러한 방식으로 부정하게 발급받은 여권을 출입국 심사대에 제시하여 법무부를 속이고 출입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송 후보자는 2023년 12월, 장녀를 서울 강남구 동현아파트로 전입시키는 과정에서 허위 전입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 후보자는 과거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장녀가 마치 국내 거주 내국인인 것처럼 가장했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행정 절차를 잘 몰랐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이미 배우자와 장남이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국적상실 신고를 마친 사례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호국단 측은 고의성이 다분한 위법 행위라고 전했다.

 

오상종 호국단 대표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다. 국가의 여권·출입국·주민등록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기망한 ‘행정 사기’이자,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법 준수 의식과 도덕성을 정면으로 훼손한 사안”이라며 “천하람 의원이 공개한 여권 발급 내역, 출입국 기록, 위장전입 신고서 등 객관적 증거는 이러한 기만행위를 명백히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 Ⓒ한미일보

임요희 기자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