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측)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우측) [로이터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뒤늦게 합류하면서, H200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공급에 청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이륙할 당시엔 탑승하지 않았던 황 CEO가 알래스카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황 CEO는 당초 백악관이 공개한 방중 경제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에어포스원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륙할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가 에어포스원에 동승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이후 알래스카로 이동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젠슨은 현재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황 CEO를 "위대한 젠슨 황"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 시장을 개방해 이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앞서 팀 쿡 애플 CEO와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 중국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미국 주요 기업인 16명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방중에 동행한다고 밝혔지만, 황 CEO의 이름은 제외됐다.
황 CEO는 최근 미국과 중국 정부를 상대로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의 중국 판매 허용 문제를 적극 설득해왔다.
엔비디아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는 H200 같은 고성능 칩의 대중국 수출을 원칙적으로 막았다. 다만 작년 말 엔비디아에 이익의 25%를 수수료로 내는 조건을 걸며 규제를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자국산 칩 사용을 독려하는 '기술 자립' 기조를 유지하며 그간 자국 기업들의 H200 구매 허가를 지연시켜왔다.
엔비디아는 수개월간 미국과 중국 양측의 라이선스를 기다려왔고, 미국 승인에 이어 중국 당국이 복수의 중국 기업에 H200 칩 구매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월 보도했다.
황 CEO도 이에 앞서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가 복수의 중국 기업으로부터 구매 주문을 받았으며, 수출을 위한 H200 생산을 재개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승인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중국으로의 AI 칩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이번 황 CEO의 방중으로 AI 칩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중국 증시에서 관련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상하이종합지수는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정계 일각에선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이 중국에 수출될 경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에어포스원이 알래스카를 경유한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역대 대통령의 아시아 국가 방문 과정에서 알래스카가 중간 기착지로 활용된 사례는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