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3월14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도하훈련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중국의 전략적 시각에서 한국은 '비수'(dagger·단검)처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육군 전쟁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이 학교 주관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그들(중국)이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건 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비수라 할 한국, 그리고 일종의 방패이자, 그들이 남중국해 너머로 나아가려 하는 야심을 가질 때 방어벽 같은 일본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비수'로 표현한 것은 미국 입장에서 한국이 갖는 대중국 견제의 전략적 가치를 내포한 것인 동시에, 중국 입장에서 자국 코앞에 자리 잡은 미국 동맹국(한국)과 주한미군의 존재에 대해 느낄 경계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었다.
특히 중국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해 미국이 중국을 군사적으로 견제하는데 쓰는 '비수'라는 입장을 시종 개진해왔다.
브런슨 사령관의 '비수' 발언은 결국 주한미군 사령관으로서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을 유지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맥락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동시에 '대(對)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 확장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즉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을 중시하지만 그 효용에 있어 북한발 위협으로부터의 한국 방어보다는 대중국 견제 쪽에 더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 발언일 수 있는 것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트럼프 2기 한미동맹의 '표제어'가 된 '동맹 현대화'와 연결되는 한미동맹의 대중국 견제 역할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의 지리적 위치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