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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개표 직전, 과천 중앙선관위 뒤편 야산서 수상한 화재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6-03 21: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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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개표 직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KBS뉴스 캡처]

6·3지방선거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렵,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50분쯤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뒤편 야산 중턱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목격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선거일 우발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배치되어 있던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신속히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신고 접수 17분 만인 오후 8시7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중앙선관위 본관 청사 등 주요 시설물에도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근 주변 임야 일부가 소실됐다.

 

조사 결과 불이 시작된 곳은 중앙선관위 본관과 약 100m 떨어진 선관위 부지 내 산책로로 확인됐다. 이 구역은 외부인의 출입이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외곽에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발화 지점까지 외부인이 진입하기는 어려운 구조”라며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주변 CCTV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거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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