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요 법안 통과에 필요한 상원 필리버스터 60표 요건 폐지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 신분증 제시 의무화 법안인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을 비롯한 주요 입법 우선순위 법안들을 추진하기 위해 상원 규칙 개혁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필리버스터를 폐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바보, 그것도 아주 멍청한 바보다!"라며 "민주당은 취임하자마자 몇 분 안에 필리버스터를 없애고, 급진 좌파 주 두 곳, 민주당 상원의원 네 명, 수많은 하원의원, 대법관 21명(불길한 숫자 13명이 아니라!), 이길 수 없는 선거인단 득표수(이게 승패를 가르는 핵심입니다!), 압도적인 득표율 등 우리 나라를 파괴하는 데 혈안이 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은 다시는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며 "슬프게도 나는 마지막 공화당 대통령이 될 것이다. 존 튠 상원 원내대ㅛ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러한 '대학살'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그들은 물론이고, 그저 방관만 했던 모든 공화당원들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게 될 것이다. 위기에 처한 것은 공화당이 아니라 우리 나라다. 리버스터를 폐지하고, '미국 구하기 법안'을 즉시 통과시켜라."라고 덧붙였다.
상원 지도부, 특히 존 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개혁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 의사규칙 담당관(의회 사무총장)을 해임하고 필리버스터를 우회하는 조정 절차를 통해 더 많은 안건을 통과시킬 인물로 교체하자는 제안에도 강력히 반대해 왔다.
트럼프 측근들과 보수 활동가들 중 일부가 툰 주지사를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로 지도자를 지지하고 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많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튠 의원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반대라기보다는 상원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상원의원들은 그가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는 법안과 통과될 수 없는 법안에 대해 백악관에 솔직한 지도자라고 옹호해 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튠 원내대표의 해임을 요구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그러한 조치가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 필수적인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광범위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뉴스맥스는 덧붙였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