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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쟁부, 항공모함 전단 중동으로 이동…일주일 후 도착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1-17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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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타격단 이동 확인돼


아브라함 링컨 항공모함 타격단. [사진=미 해군. by MC1 Johnson, MCSN Kimmelman, MCSN Cruz, MC3 Morrison, and MC2 Alanis]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자잉 고조되는 가운데 남중국해에 배치된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으로 이동배치한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현재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인 USS 에이브러햄 링컨인지 아니면 이번 주 초 노퍽과 샌디에이고를 출항한 두 척의 항공모함 중 하나인 USS 제럴드 포드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는 최소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해상 교통을 감시하는 위성 데이터 회사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이브러햄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남중국해에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 유도 미사일 구축함, 그리고 최소 1척의 공격 잠수함을 포함하는 항공모함 전단의 이동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이 뉴스네이션에 전했다.


이번 움직임은 이란에서 독재 정권에 맞서는 대규모 시위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하기 위해 이란을 공격할지 여부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향해 이란 정부를 장악하라고 주문하면서 "도움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트럼프의 암살 위협을 공공연히 방송하기까지 했는데, 미국이 군사개입을 할 경우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해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자 보도에서 대통령이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할 경우, 이란 정권을 무너뜨릴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지고 더 큰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동시에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을 잠재적인 보복으로부터 보호하려면 더 많은 병력과 장비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고위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탄도 미사일 기지와 이란 국내 안보 기관과 같은 목표물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란의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격은 "최소 며칠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에서는 경제 상황 악화에 대한 항의 시위가 12월 말부터 격화됐다. 이란 정부의 전국적인 인터넷 차단으로 인해 정확한 사망자 수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인권 활동가 뉴스 통신(Human Rights Activists News Agency)에 따르면 2,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8만 4천 명 이상이 구금됐다.


이란은 국내외 정보 유출입을 대체로 제한해 왔으며, 수요일에는 테헤란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항공 공보(NOTAM)를 발표했다.


이란 관리들은 수요일 시위대에 대한 재판과 처형을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방 소식통"으로부터 이란의 사형 집행이 중단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 살해가 계속된다면 이란에 대해 "매우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대통령은 경고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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