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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700달러 돌파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1-2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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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긴장 고조로 또다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금값이 20일(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700달러를 돌파했다. 은값도 새로운 최고치 바로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국제표준시(GMT) 11시31분 기준 온스당 4,726.86달러로 1.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4,737.10달러를 기록했고, 은 가격은 온스당 95.308달러로 0.7% 상승하며 앞서 사상 최고치인 95.488달러에 바짝 따라붙었다.


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은 3% 상승한 온스당 4,732.6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이 허용될 때까지 유럽 8개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새로운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고 보도했다.


UBS 분석가 지오반니 스타우노보(Giovanni Staunovo)는 "추가 관세 부과 위협으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의지가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은 2026년 들어 단 20일 만에 9.6% 상승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1년 만에 70% 이상 급등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이러한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입과 ETF 자금 유입 또한 전례 없는 상승에 기여했다.


정책과 정치의 불안정성은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가치를 축적하도록 유도하는 반면, 낮은 금리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손실을 제한한다.


투자자들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 한 시도와 관련해 연방대법원 판결에 에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추가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우노보는 "금에 대한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하며, 온스당 5,000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은은 2025년 미국 내 핵심 광물 지정과 구조적 시장 적자 덕분에 147% 급등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33.7% 상승했다.


은은 금과 동일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상품 전략가 니테시 샤(Nitesh Shah)가 말했다.


그는 "더 넓은 매수층이 형성될 수 있지만, 당분간은 새로운 기회가 열리기 전에 일부 하락 위험에 대해 조금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물 플레티넘은 1% 상승한 온스당 4,732.60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Palladium)은 0.9% 오른 1,858.91달러를 형성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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