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일교 특검, 좌·우 상관없이 80.7% 찬성… 공천헌금 특검은?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1-22 19:00:53
기사수정
  • “권력과 종교, 금전의 결탁 더 두고 봐선 안 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제2대 총재 한학자.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설득으로 8일째 되는 날인 22일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장 대표가 목숨 걸고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요구했음에도 일관되게 무반응으로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국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좌·우 진영에 따라 목소리를 갈리는 상황이다. 

 

이에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8·19일 양일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천헌금 의혹 65.3% 특검 필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관련한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5.3%에 이르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3.8%, ‘잘 모르겠다’는 10.9%였다.

 

강선우(왼쪽)·김병기 의원과 관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5.3%에 이르렀다. [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여론은 특정 지역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았으나 20대 이하에서 59.0%로 상대적으로 찬성율이 낮았고 50대(67.8%)·60대(75.3%)로 갈수록 특검 요구는 더욱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 따라 ‘특검 필요’는 △민주당 지지층(45.9%) △국민의힘 지지층(82.5%) △개혁신당(82.6%) △무당층(70.2%)으로 나타나 특검 요구가 압도적이었다.

 

통일교게이트 80.7% 특검 필요 

 

통일교게이트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체 80.7%에 달해 정당 지지 성향과 무관하게 이와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마저 82.5%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해 국민의힘 지지층(78.3%)을 앞질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83.1%)·개혁신당 지지층(82.4%) 역시 ‘필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연령과 계층을 초월해 70~80%가 특검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볼 때 통일교게이트가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어느덧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국힘 지지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빈손단식’이 아님을 증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임요희 기자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유니세프-기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