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와 친문의 좌장이었던 이해찬(왼쪽)은 훗날 친명이 된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의 죽음을 두고 말들이 많다.
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자가 갑자기 베트남에 가서 객사했는가. 그의 사망 소식에 왜 청와대는 행정관을 왜 급파했는가. 그의 주검을 전용기로 운구한 이유는 무엇인가 등 의문이 꼬릴 물고 있다.
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사회장으로 치러야 할 만큼 그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혁혁한가에 대한 쑥덕공론도 무성하다.
북한이, 조류에 휩쓸려 표류하는 해수부 공무원을 죽여 소각했을 때는 입도 뻥끗하지 못하던 정부였다.
한평생 대한민국 망하는 일만 골라 했던 이해찬 같은 자가 이렇게 우상화되는 사회라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 1항 그 자체가 무용지물이니 하는 말이다.
내란 막은 대통령, 감옥 가는 세상
이해찬 죽음 앞에 왜 그리 매몰차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필자는 하늘과 대자연도 꾸짖어야 할 시인이기에 이 사실만큼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
이해찬 그는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린 내란 기획자’였다.
그가 학창 시절 반체제운동을 했든, 7선 의원을 하는 내내 빨갱이 도우미만 했든, 국민교육헌장을 없앤 교육부 장관을 했든 이딴 건 다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부정선거로 100년 정당을 기획한 건 절대 용납할 수가 없다.
그는 중국과 한통속이 돼서 대한민국을 사회주의로 내몬 대역죄인이다.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쯤으로 시계를 되돌려보자. 그러면 오늘날 왜 우리 국회가 불한당들에게 점령당해서 대한민국이 만신창이가 되고 있는지 그 업보가 보인다.
대한민국을 망친 첫 번째 원인은 연좌제 폐지(1980년)다. 두 번째가 김대중 지시로 이해찬이 도입한 전자개표기였고, 세 번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2017)이었다. 네 번째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2022년)이다.
정치격변기를 틈탄 이해찬의 100년 정당 구상은 이러한 사건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특히 부정선거 기획의 원흉인 전자개표기 도입으로 좌파는 장기 집권의 물꼬를 텄고, 보수 괴멸의 서막이 올랐다.
대한민국은 사회주의 국가를 원치 않는다
다시 2026년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보자.
지금 대한민국은 말기 암 상태다. 한마디로 임종 직전이다. 그런데 저들은 이 모든 게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부른 참상이란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엄밀히 따지면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두 번 구했다. 첫 번째는 검찰총장 옷을 벗고 이재명과 싸워 21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고, 두 번째는 12·3 비상계엄이었다.
굳이 헌법 조항을 따질 필요 없이, 국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막아내야 하는 게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무다.
생각해 보라. 세월호 사건 때 직무에 태만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 연동시킨 그 생생한 기억 말이다.
그때는 대통령이 직무 태만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직무를 이행한 대통령을 내란죄로 몰아붙인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원천 무효화되어야 한다.
천만다행인 것은, 12·3 비상계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에 쥐어 줬던 X파일 하나가 전 세계 공산화 프로젝트를 막아낼 결정타가 됐다는 것이다.
속설에는 이 파일이 트럼프의 정보요원들이 중국 주도의 부정선거 현장(수원 선관위연수원)을 덮칠 기회를 제공했다는 설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 세계 자유주의를 선언한 트럼프와 한배를 탔다는 점이다.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내몰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보란 듯 수사망을 좁혀오고 있다. 이제 A-WEB 부정선거의 수혜자들은 독 안에 든 쥐나 다름없다. 사회주의 책략이 무너질 날도 멀지 않았다.

◆ 두메시인 김진호
시인이자 자유기고가·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원장, 대전대학교·충청남도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시 칼럼집 ‘바보새 알바트로스’ 등 세 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두메시인’은 필명이자 활동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