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수사가 국내에 국한되지 않은 것임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도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아침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한 연설 중에 주요 각료들을 소개하면서,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을 "국가 및 국제 정보국장(Director of National and International Intelligence)"이라고 칭했다.
개버드 국장의 관할이 국내에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 관리 센터 압수수색 당시에 개버드 국장이 현장에 갔던 것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그녀가 똑똑하기 때문에" 그곳에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버드 국장의 직위가 "국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밝히면서, 부정선거 수사와 관련해 러시아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인하면서도 "하지만 거기에 중국과 약 다른 5개 국가를 추가할 수 있다(But you could add China and about five other countries to it)"고 말했다.
이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중국과 5개 나라가 개입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실 이 발언의 문맥상 의미는 "외국의 선거개입에 대해 이야기할 거라면 러시아만 콕 집어 말하지 말고 중국과 다른 나라들도 함께 언급해야 한다"로 풀이될 수 있다. 그러나 개버드 국장의 업무가 국제적인 문제와 관련돼 있다고 지적한 점과 그녀가 조지아주 압수수색 현장에 나타난 점이 함께 언급된 점을 감안하면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5개 국가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지난해 12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The SCIF 엑스 계정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이 언급돼 눈길을 끈 바 있다.

그 게시물에는 "선거 조작을 위한 다른 수많은 방법들도 존재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작전을 통해 악용되고 있다. 이러한 작전은 캐나다, 브라질, 호주, 한국, 콩고 등 100여 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미국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라고 씌여있다.
그러면서 "미국과 전 세계의 선거를 바로잡고 투표를 집계하는 악의적인 행위자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아무 의미도 없다"고 강조했다.
SCIF의 게시물은 티나 피터스(Tina Peters)를 석방하라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그녀가 2020년 '도둑맞은 선거'에서 투표기계들이 어떻게 선거를 조작했는지에 대한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티나 피터스(Tina Peters)는 콜로라도주 메사 카운티 서기(Clerk)로 2019년 취임했지만 2020년 대선 이후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가 2022년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고 9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이다.

이 게시물이 올려졌던 당시에는 뉴스맥스와 원어메리카뉴스(OANN)에서 백악관 특파원을 지낸 에머럴드 로빈슨(Emerald Robinson)이 일련의 엑스 게시글을 통해 삼총사(패트릭 번, 개리 번슨, 일론 머스크)가 2024년 선거를 구했다고 폭로했던 때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11월 23일(일) 밤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모든 에너지와 힘을 선거 사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개리 번슨이 출연한 라라 로건의 팟캐스트를 공유한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USAID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A-WEB이 전 세계에 부정선거 시스템을 보급했다는 주장이 널리 확산하고 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