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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칼럼] ‘패륜 정당’에 왜 당원이 몰려들까?
  • 김진호 시인
  • 등록 2026-02-27 1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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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 있는 장동혁 신드롬… 국힘 중심으로 야4당 뭉쳐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장동혁 페이스북]

“장동혁 이 친구 정말 미친 게 아닌가. 국민의힘을 윤어게인 정당으로 만들지 못해서 안달이 났나. 극우 사이비 정치 종교에 빠져있나. 과거에 내가 알던, 성실하고 유머 있고, 얼굴 훤하게 잘생겼던 후배 정치인이 어찌 정치를 이렇게 술 마시고 널뛰듯 함부로 하는지 모르겠다.”

 

이 말은 5선 의원으로 한때 당 대표와 국회의장까지 지낸 당 원로 김형오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이다.

 

장동혁 대표가 미친 게 아니라, 김형오가 미쳤다. 자기 당이 당선시킨 대통령을 두 분이나 탄핵한 패륜 정당 국민의힘을 살려보겠다고 바둥거리는 당대표를 돕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이렇게 쪽박마저 깨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하여, 오늘 필자는 김형오를 비롯한 당 상임고문단에 “장동혁 대표 노선이 싫으면 조용히 당에서 꺼지라”고 촉구한다.

 

장동혁 대표 진정성이 문제라고?


장동혁 대표는 그대들이 임명한 당대표가 아니라, 70만 당원의 간택 받은 국민의힘 대표다. 

 

장동혁 대표가 당선된 이유는 딱 세 가지다. 첫 번째, 윤석열 대통령 공과를 안고 가겠다. 두 번째, 한동훈을 비롯한 당 내부 총질러들을 정리하겠다. 세 번째, 이재명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아스팔트 보수우파들과도 연대하겠다는 명징한 공약이 그것이다.

 

오늘은 장동혁 대표가 당선된 지 꼭 6개월째다. 장동혁 대표는 취임 160일 만에 벌써 두 가지 대국민 약속을 지켰다.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절연이 국힘당 살길이라는 강력한 당내반발에 굴하지 않고 ‘윤어게인’을 선택한 것이고, 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수괴’ 꼬리표를 달았던 전직 당대표 한동훈을 출당 조치함으로써 공약을 66% 지켰다.

 

장동혁 대표에게는, 이제 이재명 독재정권을 끝내기 위한 ‘범보수연대’라는 공약 하나만 남았다. 장담하건대, 장동혁 대표는 이 약속도 반드시 지켜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3개월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을 끌어낼 절호의 기회라는 걸 장동혁 대표가 모를 리가 있겠는가. 6·3지방선거에서 지면 장동혁 대표가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되는데 말이다.

 

필자는 장동혁 대표의 보수연대를 낙관한다. 자유 우파 4당 대표가 이재명 정권 퇴진 연대투쟁 선언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장동혁 대표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천명한 ‘이재명 정부와의 전쟁 선포’는 야4당의 이재명 정권퇴진운동과 일맥상통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4당이 무조건 국힘을 돕겠다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의 전언이 그 증거다.

 

국힘, 장동혁만 따르면 승리한다

 

24시간 필리버스터와 8일간의 대정부 단식투쟁, 당대표 공약 66% 달성과 그간의 합리적인 당 운영을 통해서 이미 차기 대선후보 부동의 1위를 질주하고 있고, 당원 지지도 또한 80%에 육박하는 장동혁 당대표다. 

 

그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국힘 왕사꾸라’들만 잠재우고, 후보 공천만 제대로 하면 6·3지방선거는 따놓은 당상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달 보고 짖는 그들이 불쌍할 뿐이다. 

 

저잣거리 민심은 ‘패륜 정당’ ‘배신의 정당’ 국힘을 보수정당이라고 묵묵히 지켜 내고 있는 115만 당원들과 장동혁 대표를 무한신뢰하고 있다. 

 

그 방증이 장동혁 대표의 차기대선 후보 부동의 1위라는 지표다. 그런데도 당내 자폐아들은 그 시그널조차 읽지 못한다. 필자가 당대표였으면 ‘뜨거운 밥 먹고 헛소리나 핑핑하는 상임고문단’을 벌써 없애 버렸을 것이다.

 

폐 일언하고, 다시 한번 국힘당에 당부하노니, 제발 올곧고 지혜로운 명장(名將) 장동혁 대표를 따르라. 그리고 6.3지방선거 압승을 거두라. 

 

그 길만이 국힘당도 살고 나라도 살고 5200만 대한민국 국민이 사는 길이 될 것이다. 만에 하나, 열화와 같은 당원들의 진심을 외면하면 다시는 국힘당이 사는 길이 없을 것이다. 책임 당원의 마지막 고언을 새겨듣기 바란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군소리 한번 없이 오로지 국힘에 신의를 다하고 있는 충절의 고장! 충청도 출신 장동혁 대표 그리 호락호락한 사람 아니다. 괜히 깔보다 큰코다치지 말고 알아서 기라는 말이다. 당원폭동 일어나기 전에.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두메시인 김진호

 

시인이자 자유기고가·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원장, 대전대학교·충청남도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시 칼럼집 ‘바보새 알바트로스’ 등 세 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두메시인’은 필명이자 활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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