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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규 칼럼] 자기 혀에 메이게 된 부정선거 규명 특급 ‘도우미’ 이준석
  •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
  • 등록 2026-03-02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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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맨 왼쪽)이 이번 끝장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를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몰아 큰 화제가 됐다.

지난주 27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30분까지 진행된 부정선거 공개토론이 실시간 접속 32만 명, 조회 수 600만에 가까운 폭발적 반응을 보이며 부정선거 여부를 공론화하고 일반 국민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커다란 역할을 했다. 

 

애초 종편 채널인 TV조선에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유튜브를 통한 토론이 기대치 이상의 전 국민적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유권자들 사이에 부정선거 규명에 대한 갈망이 마음속에 뜨겁게 내재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구나 민주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앞으로 부정선거를 언급하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유사 이래 듣도 보도 못한 기본권 말살을 예고한 이후 나온 국민적 반응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정국 흐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 진상 공개와 사법 조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부정선거 국제 커넥션의 일원인 베네수엘라의 마두르를 체포하고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개시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부정선거 공개토론은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끝장토론의 발단은 2024년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의 한 유튜버가 이준석의 “부정선거는 없다”는 논리를 반박할 경우 1억 원을 주겠다고 공언한 데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준석이 앞뒤 맞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성사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2026년 이준석이 다시 공개토론을 제안하면서 전한길 강사가 이를 수용하고 TV조선이 받아 이른바 빅매치가 합의되었다. 

 

그러나 위로부터 압박이 있었는지 TV조선이 돌연 “정제되지 않은 내용들이 방송토론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을, 팬앤마이크가 유튜브 중계를 결정하면서 가까스로 성사됐다. 

 

예상대로 이준석은 대법원 판결과 선관위 주장을 중심으로 부정선거가 없다는 논지를 펼쳐나갔고 간간이 부정선거론자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또 수많은 증거가 제시돼도 부정선거 주범을 밝히라는 주장으로 논점을 피해 갔다. 

 

반면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한길 대표 △이영돈 PD △박주현 변호사 △김미영 VON 대표의 4인 패널은 수많은 구체적 증거와 자료들, 잘못된 선거 시스템 현장, 부정선거 공모자로 추정되는 이들과 기획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이준석이 반박할 수 없는 적절한 자료와 물증을 제시했다. 

 

덕분에 유튜브 접속 600만 회라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전 국민의 약 15%에 달하는 시청자들에게 부정선거에 대한 참교육 효과를 끌어냈다. 설마 부정선거가 있을까, 하는 국민에게 실증적인 정보 제공과 교육의 장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필자가 눈여겨본 순간은 전한길 강사가 “부정선거를 말하는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도 부정선거 음모론자냐?” 묻자 이준석이 “그렇다”고 대답한 부분이다. 

 

필자가 보기에 그간 이재명과 민주당은 미국 내 부정선거 진상 공개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든 미국의 부정선거라는 메가톤급 이슈가 한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려고 서둘러 단도리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토론으로 이준석이 한국의 부정선거 논쟁에 결과적으로 트럼프와 미국의 수사기관, 여기에 일론 머스크까지 끌어들인 셈이 됐다. 

 

트럼프가 언급한 부정선거 국제 커넥션의 주요 국가일 가능성이 높은 한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예상할 수 있는 미국의 압박을 끊으려 노력하는 민주당의 사전 조치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준석은 본의 아니게 부정선거 규명에 대한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공개토론 직후 그동안 부정선거라는 말을 금기시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도 지선을 앞두고 선거 감시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차제에 말로만 하지 말고 부정선거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과 투쟁이 따르길 기대한다. 

 




◆ 남광규 소장 

 

매봉통일연구소 소장

국민대학교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

남북총선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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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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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3-03 02:55:40

    유투브 쇼츠 찾아보면
    과거 장동민이 리준석을 "쓰레기"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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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3-02 23:03:36

    ㅋㅋㅋ특급도우미가 된 이준석 대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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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yc712026-03-02 22:54:27

    애국교수님 감사합니다
    이준석이 쌩땀 질질흘리는 모습 불쌍하더라
     공유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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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3-02 19:51:23

    이준석. 너 이제 미국은 다 갔다. 트럼프를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몰다니... 너도 어쩌면 속으로는 "부정선거 증거가 이렇게 많다니...". 너도 조궁이 처럼 주둥이 닫아라. 말하면 할수록 너가 한 말이 너를 쪼여올테니. 아들, 이준석 정체를 똑똑이 봐라. 잡범들과 온갖 부정을 변호나 하는 이 쓰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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