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전문지 “장동혁 방미, 외교보다 당내 생존”
미국의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는 당내 생존(survival)에 더 무게가 실린 행보라고 꼬집었다. 이 전문지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서 “장동혁 국힘 대표의 워싱턴 방문은 진정한 외교 정책 의제보다 그의 내부 생존 전략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People Power Party leader Jang Dong-hyeok’s Washington trip reveals more about his internal survival strategy than any genuine foreign policy agenda)"고 직격했다.
2월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시민단체 '라틴아메리카 개방과 발전을 위한 센터(CADAL)'는 2026년 '제4회 그라시엘라 페르난데스 메이히데 인권상' 수상자에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최춘길·김국기 씨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라틴아메리카 개방과 발전을 위한 센터'(CADAL) 홈페이지 캡처]
아르헨티나 시민단체 '라틴아메리카 개방과 발전을 위한 센터(CADAL)'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들을 포함한 '제4회 그라시엘라 페르난데스 메이히데 인권상' 수상자를 최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에는 북한에서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최춘길·김국기 씨가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은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 혐의로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 가운데 선교사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씨는 2013∼2014년부터 억류돼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남북 간 대화·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억류된 한국인 3명 외에도 중국에서 위구르족 문화와 언어 보존 활동을 펼치다 수감 중인 지식인 얄쿤 로지, 적도 기니에서 인권 운동을 벌여온 활동가 아나클레토 미차 은동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실종자 가족'이자, 민주화 이후 독재정권의 범죄를 기록한 역사적 보고서 '절대 다신 안 돼'(Nunca Mas)를 작성한 주역 중 한명인 그라시엘라 페르난데스 메이히데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됐다.
이 상은 권위주의 체제하에서 인권과 시민적 자유 수호에 기여한 인사를 기억함으로써 '잊혀진 피해자'를 위한 국제적 보호막 역할을 하자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시상식은 '전체주의 희생자 추모의 날'을 기념해 8월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