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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 해임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3-06 0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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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기 내각 첫 해임…‘미주 방패’ 특사로 임명
  • 후임에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 지명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첫 번째 내각 개편으로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 국토안보부 장관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의회에서 노엠 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출연하는 2억2천만 달러 규모의 광고 제작을 승인했다고 증언 한 것에 격분해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노엠 장관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시위대 두 명(간호사 알렉스 프레티와 30대 주부 르네 니콜 굿)을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지목해 비난을 받아왔다.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1월 중순 노엠 장관에 대한 탄핵결의안을 발의하기 위해 뭉쳤는데, 2월 4일 현재 187명이 동의하고 나선 상태다.


뿐만 아니라 공화당 소속의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와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까지 노엠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참모들은 불체자 단속 방식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미네소타에 톰 호먼(Tom Homan)을 파견해 과열된 상황을 해결하도록 했다. 호먼은 연방 요원의 수를 극적으로 줄이고 지방정부의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이후 상원은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국토안보부 예산만 통과시키지 않아 현재 셧다운 상태에 빠뜨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물에 "현 국토안보부 장관인 크리스티 노엠은 우리를 위해 훌륭하게 봉사해 왔으며, 특히 국경 문제에서 수많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토요일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발표할 서반구 안보 구상인 '미주 방패'(The Shield of the Americas) 특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며 "'국토안보부'에서 보여준 크리스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경받는 오클라호마 주 연방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이 2026년 3월 31일부터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2020년, 그리고 2024년 선거에서 오클라호마주 77개 카운티 모두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멀린 의원이 장관직을 맡아 상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더라도 공화당 의석수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오클라호마 주를 대표해 하원에서 10년, 상원에서 3년을 재임한 마크웨인 멀린 의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MAGA 전사이자 무패기록의 전 프로 MMA 선수였던 마크웨인은 사람들과 진정으로 잘 어울리며, 미국의 우선주의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갖추고 있다"면서 "상원에서 유일한 원주민 의원인 마크웨인은 우리 부족 공동체를 위한 훌륭한 옹호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크웨인은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고, 이민자 범죄, 살인범 및 기타 범죄자들이 불법적으로 입국하는 것을 막고, 불법 마약의 폐해를 근절하고,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마크웨인은 훌륭한 국토안보부 장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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