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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쟁부, 전략적 점령 및 1만 명 전투병력 파병 검토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3-29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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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부가 중동에 1만 명의 추가 전투 병력을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이 결렬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될 경우 대규모의 '최후의 일격'을 가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목) 전쟁부가 보병 및 기갑 부대를 포함한 최대 1만 명의 추가 지상 전투 병력을 중동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이미 해당 지역에 배치된 해병원정대와 제82공수사단에 추가되는 것이다.


이란은 100만 지상군을 준비했다고 대응하고 있다. 입대 연령도 12세까지 낮춰놓은 상태다.


전 아시아포스트 발행인 진 커밍스는 27일(금)  페이스북에 올린 분석글에서 "이란 혁명 이념의 핵심인 ‘Karbala narrative(카르발라 서사)’는 압도적인 적 앞에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이자 승리라는 그들의 종교적 믿음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신념은 정권의 저항 의지를 강화하고 타협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폭탄으로 협상한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방식은 최고조의 압박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커밍스 칼럼니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협상 상대를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 쪽이 아니라 다른 세력(좋은 세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힌 점도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고 "설령 ‘다른 세력’과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된다 해도, IRGC와 무장세력들이 그 합의를 인정하지 않거나 내부적으로 저항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결국 협상 결과가 이란 전체 군사력에 실제로 구속력을 가지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결코 쉽게 이루어질 협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상대가 이란 내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인지를 확인한 바 있다. 바로 '선물'이다. 유조선 1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한 조치는 트럼프가 협상 상대에 대한 신뢰를 갖게 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 대상이 이란 내 정권을 장악할 경우를 전제로 하는 협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진행하는 이란 대표측이 실질적인 이란내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현재 중동에 파견된 미군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주목된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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