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금) 이란 정권이 "싸우는 것보다 가짜 뉴스 언론과 '홍보'(Public Relations)를 다루는 데 더 능숙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이 진실을 말하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 고 말한 후,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금요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평화 회담이 결렬될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기 위해 미군 함정에 "최고의 탄약"을 재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목) 밤 이란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토오가시키는 것을 방치한 것에 대해 "매우 형편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과 이란은 화요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이 해협은 지난 2월 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전 세계 석유의 약 20%가 통과하던 중요한 해상 통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가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데 대해 매우 형편없고, 어떤 이들은 비열하다고까지 말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가 맺은 합의가 아니다!"라고 게시했다.
대통령은 또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에게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게 요금을 부과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만약 보고된 대로 요금을 부과한다면 "당장 멈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분쟁이 발발하기 이전인 2024~2025년에는 평균 130~140여척이 통과했던 호르무즈 해협은, 에픽 퓨리 작전이 시작된 이후 이란측의 봉쇄 발표로 크게 줄었다.
최근 일자별로는 4월 4일 15척, 5일과 6일 12척, 7일 11척, 휴전이 발표된 8일 5척, 9일 7척, 10일은 6척(추정)이 호르무즈를 통과했다.
이란은 2주간의 휴전 기간 동안 하루 선박 통행량을 10~15척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통과하는 선박수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국제법상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차지하고 통행료를 부과하거나 허가를 받으라고 요구하는 것이 위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상은 토요일로 예정돼 있다. 이 협상이 과연 계획대로 성사될지부터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점들이 불확실한 상태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