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목) 트루스소셜에 "존 펠런(John C. Phelan)은 오랜 친구이자 매우 성공한 사업가이며, 지난 1년간 해군 장관으로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면서 "존은 내 행정부가 '졸린 조 바이든' 시절 급격히 약화되고 거의 방치되었던 해군을 재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존과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훌륭한 남녀 장병들 덕분에 우리는 단연 세계 최강의 해군을 보유하게 됐다!"고 썼다.
그는 "존 펠런은 똑똑하고 강인하며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비록 해군 장관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지만, 나는 그가 해낸 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젠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다시 함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국을 위해 헌신해 준 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성명은 전쟁부 내 불화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숀 파넬 전쟁부 수석대변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면서 "우리는 전쟁부 장관 및 부장관을 대신해 펠란 장관이 부처와 미 해군에 보여준 봉사에 감사드린다. 그가 새로운 도전에서 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넬 대변인은 훙 카우(54) 해군 차관이 장관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임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언론들은 "갑작스럽다"(sudden)고 표현하며, 펠런 장관이 이번 대이란 전쟁을 현장에서 지휘하는 '장수'는 아니지만 국방 부문의 수뇌부를 구성하는 인사라는 점에서 전쟁이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물러나는 배경에 의혹을 던졌다.
해군장관 대행을 맡게 된 카우 차관은 전투 지역에서 복무한 이력을 포함해 해군에 20년 이상 몸담았던 퇴역군인이다. 1970년대에 가족과 함께 베트남을 탈출했으며, 지난 2024년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받으며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시는 등 정치에 도전하기도 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