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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단식 투쟁’ 황교안 “개헌 물꼬 열리면 급속히 공산화”
  • 허겸 기자
  • 등록 2026-05-06 19: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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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개헌… 민주주의 무너졌다”
  • “이탈자 생겨 인용될 가능성 막으려 단식” 취지 밝혀
  • “국민 여러분도 대한민국 지키는 데 동참해달라” 호소


졸속 개헌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나선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7일 오전 0시10분쯤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부근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며 골몰하고 있다. [사진=한미일보] 

업데이트: 7일 오전 2시30분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개헌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전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무총리)는 “개헌의 물꼬가 열리면 대한민국은 급속도로 공산국가가 된다”며 배수의 진을 친 배경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7일 새벽 <한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공산국가로 가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기각 결정이 나길 바라지만 이탈자들이 생겨 무도하게 인용될 수 있으니 그 모든 걸 다 막아보자는 생각에서 단식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황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내고 대한민국 지키는 일에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부근에는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황 대표 지지자들과 자유와혁신당 관계자, 일반 시민들이 모여 성원했으며, 일부는 함께 철야 연대투쟁에 동참하기도 했다. 황 대표의 단식 소식을 듣고 25분 만에 현장을 찾아온 지지자도 있었다. 


단식 투쟁 중인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 [한미일보] 




이전 기사: 6일 오후 7시30분 


황교안 대표 “목숨 걸고 개헌 저지”… ‘무기한 단식’ 돌입


“국민적 합의 없이 국가 정체성 바꾸려 한다” 고강도 비판 

“물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겠다”… ‘단수 단식’ 배수의 진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6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개헌을 저지하기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사진=한미일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개헌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대표는 6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합의도 없이 국가 정체성과 근본 질서를 바꾸려 한다”며 정치적 셈법에 따른 헌법 개조 시도를 강하게 맹비난했다.


“국민 합의 없는 졸속 개헌은 대한민국 뿌리 흔드는 시도” 


황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지금 개헌은 절대 안 된다”며 “이는 곧 나라를 망치는 일이고 지금 대한민국은 초비상 상황”이라고 격앙된 어조로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강력한 저지 의사를 천명했다. 


그는 “헌법은 특정 정권이나 세력의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합의로 세워진 국가의 근본 질서를 국민적 토론도 없이 사회적 합의도 충분한 검토도 없이 선거 일정에 맞춰 급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밀어붙여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헌법 전문에 특정 역사 의식을 넣고 국가의 정체성을 재구성해 재정의하겠다는 짓이고 이렇게 중대한 문제를 국민 합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6일 오후 5시부터 개헌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우파 의원들 ‘결사 항전’ 촉구… “한 명 이탈 땐 헌법질서 무너져”


황 대표는 본회의 표결을 앞둔 우파 국회의원들에게 강력한 ‘대오단결’을 촉구했다.


그는 “단 한 표의 이탈도 있어선 안 된다. 한 명이라도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며 “지금은 조용히 지켜볼 때가 아니다. 나라가 거의 공산 국가가 돼 버렸다. 이제 개헌으로 그 마침표를 찍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정치적 셈법에 따라 시간을 맞춘 비겁한 졸속 추진”이라며 날을 세우면서 개헌 저지를 위한 우파 진영의 단결을 요청했다. 


오후 5시부터 ‘단수(斷水) 단식’… 배수의 진 친 황교안


황교안 대표는 단식 돌입을 선언하며 투쟁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가 없어 결심했다”며 “오늘 오후 5시부터 개헌 저지를 위해 물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겠다. 개헌 발의가 무산될 때까지 단식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극한의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6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개헌을 저지하기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자유와혁신 유튜브 캡처] 

이어 종교적 신념과 애국심을 결합한 호소로 국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단식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하나님께서 보우하시는 대한민국, 반드시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못살던 나라에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워 세계가 부러워하는 강국이 됐는데 이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 그 마지막 시도가 개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목숨 걸고 개헌 막겠다”… 정치권 黃 단식 파급력 ‘촉각’ 


황 대표는 “처음에는 그럴듯한 말로 시작하지만 개헌의 문을 열면 금방 우리 대한민국의 체제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목숨을 걸고 이 무도한 추진을 막겠다는 뜻에서 이제부터 단식에 돌입하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 함께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정치권은 황 대표의 이번 단식이 표결을 앞둔 보수 진영 의원들의 이탈 방지와 지지층 결집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개헌안 표결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개헌안이 통과되면 6월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가 치러지게 된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6일 오후 5시부터 개헌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자유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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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9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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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5-07 17:19:02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님의 투혼적인 구국의 결단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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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5-07 17:15:32

    국민의 합의없는 개헌 추진은 반국민적이고 반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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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5-07 11:22:15

    광주시민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5•18이 피로 얼룩진 원인과 진상을 먼저 밝혀야 한다. 광주시민들이 민주화를 위해 일으킨 비폭력 시위가 북한 특수공작원의 가담으로 예비군용 무기나 군용차량 탈취에 그치지 않고 전남도청을 무장 점거하고 교도소까지 습격한 폭동으로 바뀐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우리 헌법상 국토의 일부를 장악하고 국헌을 문란케하는 반국가세력의 수괴인 김일성의 지시를 받고 광주에서 남한인민을 해방시키려고 폭동을 일으켰다가 죽은 애국열사로 북한에서 가묘까지 만들어서 추모하는 공작원의 실체와 광주 5•18의 진상은 묻어두고 일단 5•18을 헌법전문에 넣겠다면서도 정작 국가의 기본법 개정에 걸맞는 공청회조차 열지않은 채 얼렁뚱땅 만든 개헌안을 은밀하게 6•3 지방선거 투표에 끼워넣겠다는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행태가 현행 헌법전문에서 천명한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이나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 사명은 물론 자율을 바탕으로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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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rsan72026-05-07 10:30:32

    오늘 오후4시~7시 사이에 비가 내린다는데 천막을 쳐야합니다,
    비맞으면 병이 납니다, 아프면 투쟁을 못합니다, 참모들은 신속하게
    천막 준비를 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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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5-07 09:13:41

    황교안 대표님 구국의 결단에 깊이 감사하고 존경을 표합니다. 개헌결사반대 강력히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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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ho80192026-05-06 20:49:17

    나라가 이지경이 되다니.. 황대표님 중요할 때 리더가 되어 주시는군요..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 챙시기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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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5-06 20:30:10

    가짜 국회의 개헌은 무조건 저지해야한다 용서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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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5-06 20:10:57

    나라가 풍전등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님을 응원합니다. 부디 건강 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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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rsan72026-05-06 19:42:23

    예상컨데 아무래도 네팔식 혁명만이 해결책일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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