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6ㆍ3 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안 남은 오는 25일 대전과 충남을 잇달아 찾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지원한다.
박 전 대통령의 선거 막판 지원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4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있는 이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장우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저를 신의 있는 사람, 신의를 지킨 사람이라고 평가해 오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대전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치적인 인연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인 2006년 지방선거 지원 유세 도중 '커터칼 피습' 사건으로 입원한 뒤 퇴원 일성으로 측근들에게 "대전은요"라고 물은 것으로 보도됐고, 실제 퇴원 직후 곧바로 대전에서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당시 한나라당에 열세이던 대전시장 판세가 막판 뒤집힌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오후 4시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뒤 함께 공주 최대 전통시장인 산성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 김태흠 후보 모두 과거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됐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인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김 후보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당내 비박(비박근혜)계를 향한 거침없는 쓴소리로 '친박 돌격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는 충북 옥천에 있는 모친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박덕흠·엄태영·유영하 국회의원이 동행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 현장에 모습을 보인 것은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이다.
육영수 영정에 헌화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