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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맹공격한 유시민의 독설
글쓴이 : 장자방
작성일 : 26-08-26 10:54
조회수 : 13

좌파 진영에는 유명한 독설가가 여럿 있지만 대표적인 독설가 중에는 유시민도 절대 빠지지 않는 한 사람에 속한다. 그는 스스로 진보 진영의 어용 지식인이라고 칭하며 싸가지 없는 발언을 하기로 유명하다. 이슈메이커 역할도 곧잘 한다. 지난 8월 17일 막을 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유시민은 ‘문조털래유’의 연합전선에서 선봉장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정청래 지지자였다. 그랬던 정청래가 이재명이 적극적으로 밀어준 김민석에게 패배했다. 유시민으로선 뼈아픈 결과였을 것이다.

유시민은 민주당 친명파들이 이재명의 범죄혐의에 대해 공소취소를 당론으로 추진했을 때는 미쳤다고 격앙했을 정도로 이재명과는 결이 맞지 않는 인물이었다. 하기야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이 주도하여 친노, 친문 세력을 대거 공천 탈락시켰으니 스스로 친노세력의 대표주자임을 자처한 유시민으로선 이재명에 대한 적대감과 악의적 감정이 없을 수 없었을 것이다. 평소에 이러한 감정이 내재(內在)되어 있었는지, 이재명과 친명계에 대한 날 선 비판은 그때도, 지금도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고 틈날 때마다 속사포로 내뱉고 있다.

엊그제 유시민은 한 유튜브에 출연하여 이재명에게 무차별 악담을 퍼부었다. 그 유튜브를 보면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날 유시민은 몹시 격앙된 표정으로 이재명을 굉장히 오만한 권력자라고 비난하면서 조만간 비극적 결과를 맞을 것이라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재명이 들었으면 모골이 송연했을 정도로 강도가 쎈 발언이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국정 운영은 굉장히 불안정한 국면이라는 비판도 마다하지 않았고, 진보세력을 해체한 장본인이 이재명이라는 비판도 했다. 유시민의 눈에는 이재명이 오만한 독재자로 보였겠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제왕적 폭군으로 보였으니 틀린 말도 아니었다.

유시민은 8.17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을 대표로 만들기 위해 이재명이 당원들에게 김민석을 찍으라고 괴로운 선택을 강요한 것은 왕정이나 귀족정으로 비유하면서 공화정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이재명의 절대적 권력을 비판했다. 특히 코인 거래 대마왕 김남국을 언급하며 청와대에 사표를 냈는데 나오자마자 당 대변인 시키고,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한 재,보궐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한 것은 명픽에 대한 선심으로써 정상적인 민주당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직격했다.

이처럼 이재명과 민주당 친명들에 대한 유시민의 비판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달, 민주당 워크숍에서 ‘제3의 길’을 언급한 강훈식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160명 모아 되지도 않는 훈계를 했다며 “돼먹지 못한 짓”이라며 한심한 일로 깎아내렸고, 김민석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복장 규범을 거론하며 90도 인사를 강요하자 유시민이 이상한 우면화 형태라고 날을 세우며 퇴행적이라고 비판한 것도 그가 이재명 세력에 가진 반감의 무게 때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유시민은 이재명의 국정 지지율이 조만간 30%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국정 지지율은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30%대로 진입한 지표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유시민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할 수도 없다. 최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민심을 외면하고 일방통행식으로 전개하는 폭주, 독선, 독주, 독재 행태를 보라, 지지율 급속 추락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유시민은 유튜브에서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다섯 등급 유형의 지도자상을 언급하며 이재명을 비판하기도 했다.

사기(史記)에 기록된 다섯 유형의 지도자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1등급은 민심에 따른 정치를 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지도자, 2등급은 국민의 이익을 유도하는 지도자, 3등급은 국민을 도덕적으로 가르치고 타이르려는 지도자, 4등급은 법과 제도로 국민을 규제하고 강제로 통제하려는 지도자. 5등급은 국민과 다투며 싸우려고 하는 지도자. 이렇게 다섯 유형이다. 유시민은 3등급과 4등급 어디 쯤에 이재명이 있다고 했지만, 다수 국민들의 눈에는 5등급으로 보인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런 댓글이 달려있다. “살다 살다 유시민의 말에 박수를 치다니,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댓글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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