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도시 고속도로에 설치된 ‘땡큐 아메리카!’ 빌보드 광고. 올해로 30년째 한미우호협회가 이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사진=한미우호협회 제공]한미우호협회(AKFS,회장 박선근)이 한국전 휴전 기념일을 기해 전국 6개 도시 주요 고속도로에 올해도 "땡큐 아메리카!" 빌보드 광고를 내걸었다.
AKFS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지키기 위해 파병되어 희생을 한 미군의 헌신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빌보드 광고를 1996년부터 미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해 왔다. 이번이 30년째다.
올해에도 7월 20일(월)부터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전국 6개 주요 도시 고속도로에, 장소에 따라 2주 내지 4주에 걸쳐 빌보드 광고가 전시된다.
1996년부터 광고비를 사비로 부담해 온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은 "현대 자동차 그룹의 협찬으로 우리 광고를 보는 인원을 배로 늘리게 됐다"고 밝히고, "매일 약 150만대의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우리들의 감사 광고 앞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측은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한국인들을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했다. 한국인들은 말한다 ‘땡큐 아메리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국전쟁에서 미군의 희생은 북한 공산주의자들로부터 한반도 절반을 구해내는 임무를 완수했다"며 "그 혜택으로 5천만 한국인들이 자유와 나라를 찾았다. 그러나 그 대가는 너무나 컸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간의 전쟁에서 3만6천568명의 미군이 전사하고 10만3천284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우호협회는 매년 정전 기념일인 7월 27일을 전후해 조화를 헌화하는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7월 24일(금) 오전 10시30분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연회장 '페인-콜리 하우스(Payne-Corley House)'에서 거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생존한 한국전 참전용사들, 주 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 조지아 보훈부 장관, 조지아주 방위군 사령관, 주한미군 전우회와,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등 각 한인 단체 대표들, 한미우호협회 이사인 전 미 육군 전력 사령관이 참여를 하여 위령의 화환을 헌정할 예정이다.
프랭크 블레이크 AKFS 이사장은 "전쟁의 아픔을 견디고 일어난 대한민국 국민들은 산업화에 성공해 국가를 재건하고 세계 10대 부국 중 하나로 성장했다. 천연자원이 빈약했던 한국이 일궈낸 기적은 개발도상국들의 롤 모델 사례가 되었고, 이제 한국은 미국의 철통 같은 동맹국으로 세계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동참하기까지 이르렀다. 한국인들은 이러한 한국의 성공에 미국이 흘린 피와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다. 흔히 ‘잊혀진 전쟁’ 이라고 불리우고 있지만 이 전쟁과 미군의 희생을 잊은 한인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