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봉규칼럼] CIA의 수장 DNI의 권한은 어디까지인가
우리는 국가 방어의 최전선이다.(We are the Nation's first line of defense.) 미국 중앙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CIA)의 구호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설립된 CIA는 미국전략사무국(Office of Strategic Services·OSS)이 전신으로 민간 대외 정보기관이자 행정부 내 특정 부처에 속하지 않은 연방정부 독립기관이다. 구체적으로 법무성(FBI)&mi...
부정선거 당선무효, 불법탄핵 항의집회. / election-fraud.com
권오용 변호사가 5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업무차 방문했다가 우연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마주쳤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이날 만남을 통해 접한 윤 전 대통령의 모습과 심경을 전달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권 변호사는 이날 <한미일보>와의 통화에서 “오전 11시쯤 의뢰인과의 접견을 마치고 구치소 1층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얼굴은 수척해지고 안색 또한 좋지 않았으나, 놀랍게도 표정에서는 의외의 평온함과 여유가 엿보였다”면서 수감 생활 중에도 유지되는 윤 전 대통령의 침착함을 짐작하게 했다.
이번 만남은 윤 전 대통령이 특별 접견이 제한되면서 일반 접견실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우연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변호사는 “뒷모습만 보고도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되돌아보는 모습을 보니 윤 전 대통령이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윤 전 대통령의 소식을 궁금해하고 지지하는 많은 분께 작은 용기를 전하고자 이를 공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날이 무더워 넥타이를 매지 않고 다녔는데 오늘은 왠지 윤 전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장에 넥타이를 갖춰 입고 들어갔다”고 예감을 전하며 “실제로 만나 봬서 마음이 좋았다”고 개인적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권 변호사는 “현재 많은 법조인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변호와 지지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굳이 직접 변호를 하지 않더라도 서부지법 사건 담당 수십 명의 변호사가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윤 전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법조계의 적극적인 연대를 촉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탄핵 이후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